비만

만년 새해 목표, 다이어트 성공하는 방법은?

pulmaemi 2014. 1. 10. 07:57

운동과 식이요법 병행 가장 이상적… 지방 분해시술도 인기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최근 한 구인구직 포털사이트 조사 결과 대학생들의 해마다 반복되는 새해 목표 중 1위가 다이어트를 차지할 만큼 다이어트는 남녀노소를 떠나 누구에게나 관심사다.

다이어트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이조절과 운동이다. 운동은 체중을 감소시키는 데에는 효과가 적고 목표에 도달하는 데에도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자신이 원하는 체중에 도달한 후에 체중을 유지하는 데 매우 좋은 방법이라 할 것이다.

하지만 본인의 의지와 별도로 외부적 환경이나 예기치 못한 상황에 의해 식이요법과 운동관리를 꾸준히 해주는 것은 굉장히 어렵다. 때문에 다이어트를 계획했어도 대부분 매번 실패하게 된다.

비만은 다양한 종류의 질환이 동반되는 하나의 만성적 질병으로 간주되며 인체를 구성하는 성분 가운데 지방조직이 점유하는 비율이 특별하게 높아진 상태를 말한다. 지방 그 자체는 병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지만 비만을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고혈압, 당뇨병 등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정상인들에 비해 비만한 사람은 당뇨병은 3.8배, 간경변은 2배, 관상동맥질환은 1.8배, 뇌졸증은 1.6배 높다. 또한 ▲만성요통 ▲협심증 ▲심장마비 ▲지방간 ▲담석증 ▲유방암 ▲자궁체부암 ▲무월경 ▲과다월경 ▲불임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여건이 돼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한다면 가장 좋겠지만 바쁜 일상 등의 이유로 어려울 경우 전문가의 손길을 찾는 방법도 있다.

특히 요즘에는 체중감량을 위해 카복시테라피, 지방분해주사, 메조테라피 등 지방을 분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시술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카복시테라피는 인체에 무해한 의료용 액화 이산화탄소를 사용해 국소비만부위나 피하지방층에 주입해 피하지방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지방분해주사 역시 지방을 분해하는 약물을 국소비만부위나 피하지방층에 주입하여 지방분해에 도움을 주는 시술이다. 이런 주사시술들은 지방흡입과 같은 수술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환자에게 권장되는 시술이다.

분당 수클리닉 강효석 원장은 “비만시술의 경우 단번에 효과가 나타나기보다 일정기간 꾸준히 시술을 받았을 때 효과가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강 원장은 “해당 시술들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운동과 식이요법이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