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오래 살고 싶으면 많이 걸어라

pulmaemi 2013. 12. 27. 07:54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충분히 걷거나 권고기준 이상 신체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잘 걷지 않는 사람들 보다 조기 사망 위험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순환기학회는 성인들의 경우 주 당 최소 2시간 반 신체활동을 할 것을 권고하고 있고 이전 연구에 의하면 주 당 두 시간 반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에 추가적 이로움이 있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26일 캘리포니아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oratory 연구팀이 'PLOS one'지에 밝힌 4만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참여자의 23%가 권고 기준을 충족시킬 정도로 걷지 않았으며 16%는 충족했으며 나머지는 초과해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9년 반에 걸쳐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6% 가량인 2448명이 사망한 가운데 연구결과 권고 기준만큼 걷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이상 걸은 사람들이 연구기간중 사망할 위험이 3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권고 기준을 충족하지만 초과하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에는 1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더 많이 걷는 사람들이 뇌졸중과 당뇨,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위험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많이 걷는 것이 건강을 증진하는지 건강한 사람들이 더 많이 걷는지 인과관계는 불분명하지만 걷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한 바 현재의 권고기준을 주 당 5시간으로 늘려 사람들이 더 많이 신체활동을 하도록 권장하는 것이 좋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