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토마토' 많이 먹으면 유방암 예방

pulmaemi 2013. 12. 26. 08:35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토마토가 강화된 식사가 유방암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경 여성들은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은 바 24일 Rutgers 대학 연구팀이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저널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토마토가 강화된 식사가 이 같은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암연구소에 의하면 미국내 여성들이 생애 어느 시점에서건 암을 앓을 위험이 12.4% 인 바 특히 연령이 높아질 수록 이 같은 위험은 더 높아져 50세 이상 여성의 경우에는 42명중 1명 정도가 앓는다.

또한 체질량지수가 높을 수록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70명의 폐경 여성을 대상으로 20주간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식사에 토마토를 많이 추가해 먹는 간단한 식습관 교정으로 이 같은 유방암 발병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토마토를 많이 섭취하는 식사를 10주간 한 결과 지방과 혈당 조절 호르몬인 아디포넥틴이 9% 증가 하고 유방암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체질량지수가 낮은 여성에서 이 같은 현상이 더욱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토마토를 많이 먹는 것이 아디포넥틴을 늘려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출 뿐 아니라 뇌졸중 위험 역시 낮출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