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섬유질' 많이 먹으면 심혈관질환 위험 낮아져

pulmaemi 2013. 12. 23. 08:19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심혈관질환과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리즈대학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매일 섬유질을 7g 더 섭취할 시 마다 심혈관질환과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질병예방통제센터에 의하면 매 년 미국에서만 약 60만명이 심장질환으로 사망 전체 사망 건 네 건중 한 건이 심장병에 기인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 발표된 새로운 연구결과 섬유질을 많이 섭취하는 간단한 생활습관의 변화만으로 이전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많이 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 1월부터 2013년 6월 사이 발표된 미국과 유럽, 일본, 호주에서 진행된 총 22건의 연구결과 자료를 분석한 이번 연구결과 총 비용해성과일과 식물성 섬유질을 많이 섭취할 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비례적으로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용해성 섬유질은 심혈관질환 위험 감소와 연관된 반면 시리얼 섬유질은 관상동맥심장질환 위험을 크게 줄이는 것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과일 섬유질을 많이 섭취할 수록 심혈관질환 위험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섬유질을 7g 더 섭취하는 것이 전곡류를 한 번 더 먹거나 콩을 한 접시 더 먹음으로 얻어질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