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골격계·신경계 질환

65세 이상 노인 안전사고, ‘가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

pulmaemi 2013. 12. 6. 07:58

다치는 곳 머리 최다, 다리·무릎·발 뒤이어

 

[메디컬투데이 박은영 기자]

65세 이상 노인의 안전사고가 ‘가정’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월부터 8월 말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65세 이상 노인의 안전사고 6650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사고의 61.5%인 4089건이 가정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 서비스 시설에서 발생한 안전사고가 611건으로 9.2%를, 상업시설이 533건으로 8%를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 말까지 접수된 6650건을 위해내용별로 분석한 결과 2972건이 접수된 추락·넘어짐·미끄러짐(44.7%)이 가장 많고 ▲이물질 삼킴 643건(9.7%) ▲기타 화학적 영향 634건(9.5%)이 뒤를 따랐다.

안전사고로 가장 많이 다치는 부위는 머리로 1463건이 발생했으며 ▲ 다리·무릎·발 945건(14.2%) ▲내부기관 562건(8.5%)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안전사고가 가정에서 일어나는 비율이 61.5%를 차지하고 있어 가정에서의 고령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더욱 필요하다”며 “고령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미끄러운 바닥재 사용은 가급적 피하고, 방·거실 등의 바닥에는 습기가 없도록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은영 기자(wowb@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