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길전·홍달수/ 돋을새김/ 35,000원
[메디컬투데이 편집팀 기자]
해마다 불임 부부가 증가하고 있다. 모든
조건이 임신이 가능한 상태임에도 불임 부부 중 상당수가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는 '원인불명성 불임'으로 진단을 받는다. 가족보건복지실태조사에서
불임의 원인을 조사한 결과 2009년에는 부인 35.9%, 남편 34.1%가 '원인불명'으로 진단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여 년간 여성 불임 및 여성 생식내분비학을 전공한 산부인과 의사인 저자 강길전 박사 또한 수없이 많은 불임환자들을 봐왔고 현대의학으로 뚜렷한 원인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원인불명'으로 판정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원인불명'이라고 손쉽게 진단을 내리고 치료하는 것이 의사로서 무책임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는 원인이 없어서가 아니라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것이 아닐까 하고 의문을 품게 된 것이다.
이때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간 것이 마음이었다. 무의식중에 환자가 아기를 갖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은 아닌지, 그래서 그것이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지, 그렇다면 마음이 실제로 몸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고민했다.
저자는 우선 프로이트의 심리학을 공부했고 칼 융의 심리학에 접근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융이 마음을 '양자에너지'로 생각하고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볼프강 파울리와 공동연구한 흔적을 찾아냈다.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양자물리학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자연치료 ▲마음치료 ▲동종요법 ▲최면 ▲음악요법 ▲기공치료 등 수술과 약물을 이용한 치료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몸의 질병을 고치려는 시도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그러나 대체로 이런 치료들은 뇌를 자극한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거나 또는 명확한 이론을 제시하지 못함으로써 기적이나 우연, 경우에 따라 사이비 의술로 치부되기까지 한다.
이 책에서는 바로 이런 눈에 보이지 않기에 믿을 수 없는 무언가의 존재를 입증해내기 위해 물리학, 의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한 방대한 연구 사례들을 소개한다.
강길전 박사가 양자의학을 국내에 처음 소개했을 때 의학계에서 상당한 비난이 쏟아졌다. 그것은 상상에서만 가능한 허무맹랑한 이야기라는 것이었다. 물리학계에서도 의사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물리학에 대해 언급한다며 비난했다.
그러나 저자는 끊임없이 조사와 연구를 거듭해 믿을 수 있는 과학적 이론과 사례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차원의 패러다임을 이 책을 통해 제시했다.
‘양자의학, 새로운 의학의 탄생’은 물질적인 몸이 비물질적인 마음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증명하고 또 그것을 의학에 접목해 어떻게 하면 진단과 치료를 가능하게 할 것인지를 제안한다.
양자의학은 마음의 의학이라 할 수도 있다. 현대의학은 의사 중심의 의학이지만 양자의학은 환자 중심의 의학이다. 이것만으로도 우리가 양자의학에 주목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
30여 년간 여성 불임 및 여성 생식내분비학을 전공한 산부인과 의사인 저자 강길전 박사 또한 수없이 많은 불임환자들을 봐왔고 현대의학으로 뚜렷한 원인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 '원인불명'으로 판정해왔다.
그러던 어느 날, '원인불명'이라고 손쉽게 진단을 내리고 치료하는 것이 의사로서 무책임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는 원인이 없어서가 아니라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것이 아닐까 하고 의문을 품게 된 것이다.
이때 머릿속을 스치고 지나간 것이 마음이었다. 무의식중에 환자가 아기를 갖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은 아닌지, 그래서 그것이 영향을 미친 것은 아닌지, 그렇다면 마음이 실제로 몸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고민했다.
저자는 우선 프로이트의 심리학을 공부했고 칼 융의 심리학에 접근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융이 마음을 '양자에너지'로 생각하고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볼프강 파울리와 공동연구한 흔적을 찾아냈다. 마음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양자물리학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자연치료 ▲마음치료 ▲동종요법 ▲최면 ▲음악요법 ▲기공치료 등 수술과 약물을 이용한 치료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몸의 질병을 고치려는 시도는 이미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그러나 대체로 이런 치료들은 뇌를 자극한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거나 또는 명확한 이론을 제시하지 못함으로써 기적이나 우연, 경우에 따라 사이비 의술로 치부되기까지 한다.
이 책에서는 바로 이런 눈에 보이지 않기에 믿을 수 없는 무언가의 존재를 입증해내기 위해 물리학, 의학, 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도한 방대한 연구 사례들을 소개한다.
강길전 박사가 양자의학을 국내에 처음 소개했을 때 의학계에서 상당한 비난이 쏟아졌다. 그것은 상상에서만 가능한 허무맹랑한 이야기라는 것이었다. 물리학계에서도 의사가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물리학에 대해 언급한다며 비난했다.
그러나 저자는 끊임없이 조사와 연구를 거듭해 믿을 수 있는 과학적 이론과 사례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차원의 패러다임을 이 책을 통해 제시했다.
‘양자의학, 새로운 의학의 탄생’은 물질적인 몸이 비물질적인 마음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증명하고 또 그것을 의학에 접목해 어떻게 하면 진단과 치료를 가능하게 할 것인지를 제안한다.
양자의학은 마음의 의학이라 할 수도 있다. 현대의학은 의사 중심의 의학이지만 양자의학은 환자 중심의 의학이다. 이것만으로도 우리가 양자의학에 주목할 만한 충분한 이유가 되지 않을까.
메디컬투데이 편집팀 기자(editor@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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