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사회

자폐성 장애아동 치료 센터 정부차원 첫 개소

pulmaemi 2013. 11. 22. 10:21

국립서울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개소식 및 심포지엄 개최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

정부가 처음으로 자폐성 장애아동 치료를 위한 센터 마련에 나선다.

국립서울병원은 국립서울병원 소아청소년진료소에서 행동발달증진센터 개소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서울병원 행동발달증진센터 개소를 알리고, 발달장애치료 및 교육 전문가들이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한 이해와 행동발달증진 지원 방안’을 주제로 하는 심포지엄을 통해 발달장애아의 문제행동에 대한 치료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지적장애, 자폐성장애 등 발달장애를 가진 장애인은 일생동안 삶의 전 영역에서 특별한 지원이 필요한 대상이나 기타 장애유형에 비해 그간의 지원은 부족한 상황으로 부모 등 가족이 많은 부담을 담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발달장애인 지원계획’의 일환으로 국립서울병원에 발달장애인 재활치료를 위한 행동발달증진센터를 설치했다.

행동 발달증진센터는 자해, 공격성 등 문제 행동을 치료하여 일상생활 적응을 돕고, 발달장애아동 재활치료에 관한 연구와 조사, 임상의 중심 기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서울병원 하규섭 원장은 행동 발달증진센터가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요구에 따라 다양한 서비스와 체계적인 치료프로그램 운영으로 조기개입 및 치료에 기여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ejshin@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