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단에 피스타치오 등 견과류 포함, 심혈관질환 발병률 낮아져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비만은 만성 염증을 촉진시켜 각종 성인병
발병률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열린 2013 한국영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영양학 각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해 염증과 영양에 관한 최근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염증과 영양’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추계학술대회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비만과 염증 세션에는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의 자오핑 리(Zhaoping Li) 교수와 토론토 대학교(Toronto University)의 시릴 켄달(Cyril Kendall) 교수가 ‘비만과 염증 증가로 인한 만성질환 발생 및 견과류가 건강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최신 연구자료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식단, 비만, 염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UCLA의 자오핑 리 교수는 균형 잡힌 식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리 교수는 “선진국일수록 동물성 단백질, 지방, 당류, 염분 등의 섭취비율이 높고, 이는 비만율 증가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만은 만성 염증을 촉진시켜 각종 성인병 발병률을 높인다”고 덧붙이며, 비만율 증가 추세가 최근 한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식물성 단백질, 탄수화물, 섬유질 등의 섭취를 늘리고 동물성 단백질, 지방, 당류, 염분은 줄이는 식습관을 추천했다.
리 교수는 “만성염증의 치료는 과일, 채소, 견과류, 통곡물 등을 포함하는 건강한 식단에서부터 출발한다”며, “간식으로 먹는 대부분의 음식은 당이 높고 섬유질과 항산화성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견과류를 올바른 식단의 필수적인 구성식품으로 꼽았다. 특히, “피스타치오와 같은 견과류는 단일∙고도 불포화 지방산, 섬유질,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 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시릴 켄달 교수는 “현재 방대한 양의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포화지방 및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한 식단에 견과류를 포함했을 때,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낮아지는 결과가 나타났다”면서 “이는 혈당조절능력 저하 등 대사증후군의 발병 요인이 심혈관질환의 요인과 유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토론토의 성미카엘 병원(St. Michael’s Hospital)과 공동으로 진행한 소규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피실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흰식빵, 다른 한 그룹에는 흰식빵과 피스타치오를 함께 먹게 한 결과, 흰 식빵만을 먹은 그룹에 비해 피스타치오와 함께 먹은 그룹이 식후 혈당 수치 증가폭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피스타치오와 같은 견과류가 심장 건강을 위한 식단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이론을 방증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8일 열린 2013 한국영양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영양학 각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여해 염증과 영양에 관한 최근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염증과 영양’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추계학술대회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비만과 염증 세션에는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의 자오핑 리(Zhaoping Li) 교수와 토론토 대학교(Toronto University)의 시릴 켄달(Cyril Kendall) 교수가 ‘비만과 염증 증가로 인한 만성질환 발생 및 견과류가 건강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최신 연구자료를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식단, 비만, 염증”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UCLA의 자오핑 리 교수는 균형 잡힌 식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리 교수는 “선진국일수록 동물성 단백질, 지방, 당류, 염분 등의 섭취비율이 높고, 이는 비만율 증가로 이어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비만은 만성 염증을 촉진시켜 각종 성인병 발병률을 높인다”고 덧붙이며, 비만율 증가 추세가 최근 한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식물성 단백질, 탄수화물, 섬유질 등의 섭취를 늘리고 동물성 단백질, 지방, 당류, 염분은 줄이는 식습관을 추천했다.
리 교수는 “만성염증의 치료는 과일, 채소, 견과류, 통곡물 등을 포함하는 건강한 식단에서부터 출발한다”며, “간식으로 먹는 대부분의 음식은 당이 높고 섬유질과 항산화성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견과류를 올바른 식단의 필수적인 구성식품으로 꼽았다. 특히, “피스타치오와 같은 견과류는 단일∙고도 불포화 지방산, 섬유질,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 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시릴 켄달 교수는 “현재 방대한 양의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포화지방 및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한 식단에 견과류를 포함했을 때, 심혈관질환 발병률이 낮아지는 결과가 나타났다”면서 “이는 혈당조절능력 저하 등 대사증후군의 발병 요인이 심혈관질환의 요인과 유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토론토의 성미카엘 병원(St. Michael’s Hospital)과 공동으로 진행한 소규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피실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는 흰식빵, 다른 한 그룹에는 흰식빵과 피스타치오를 함께 먹게 한 결과, 흰 식빵만을 먹은 그룹에 비해 피스타치오와 함께 먹은 그룹이 식후 혈당 수치 증가폭이 비교적 낮은 것으로 보고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피스타치오와 같은 견과류가 심장 건강을 위한 식단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이론을 방증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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