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심혈관계 질환

'지중해식식습관'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

pulmaemi 2013. 11. 6. 13:50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지중해식식습관이 수명을 연장시키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중해식식습관과 이와 유사한 식습관을 갖는 것이 고령자에서 인지능 손상과 신체기능 저하를 막고 만성질환 발병을 예방하며 수명도 연장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지중해식식사를 하는 것이 여러 면에서 건강상 이로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올 초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또한 이 같은 식사가 유전적 뇌졸중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또한 다른 연구에서는 기억력과 사고력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 같은 검증된 이로움 속 노화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를 보기 위해 1만670명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지중해식식사를 따른 여성들이 이 같은 식사를 하지 않는 여성들 보다 70세를 넘어 생존할 가능성이 40%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이 같은 식사를 하는 것이 신부전과 암, 2형 당뇨병과 파킨슨병 같은 11종의 만성질환 발병 위험도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식물성 식품과 전곡류, 생선, 긴사슬 오메가-3-다가불포화지방산은 많이 먹고 붉은 육류와 가공육은 적게 섭취하고 술을 적게 마시는 것이 오래 건강하게 사는 비결이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