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심혈관계 질환

두 개 언어 말할 줄 알면 '치매' 늦게 온다

pulmaemi 2013. 11. 11. 09:28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제2 외국어를 말하는 것이 세 종의 치매 발병을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애든버러대학 연구팀등이 밝힌 평균 연령 66세의 치매 진단을 받은 인도 지역내 648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참여자중 240명이 알즈하이머질환 189명은 혈관성 치매 116명은 전측두엽 치매를 앓았으며 나머지 108명은 루이소체(Lewy bodies)가 있는 치매와 혼재된 형태의 치매를 앓은 가운데 연구결과 2개국어를 말하는 사람들이 한 개 국어만을 사용하는 사람들 보다 치매가 4.5년 더 늦게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이 2개국어를 말하는 사람들에서 훨씬 늦게 까지 발병하지 않는 치매 종류는 알즈하이머질환과 전측두엽 치매 그리고 혈관성치매 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읽을 수 없어도 2개 국어를 말하는 경우 치매 발병이 늦은 바 교육수준만으로는 이 같은 차이를 설명하기 충분하지 않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한 가지 이상 언어를 말하는 것이 수행능과 집중력을 다루는 뇌 영역이 더 잘 발달하게 해 치매 발병을 예방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