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심혈관계 질환

잠 자는 시간 부족하면 '치매' 위험 높아

pulmaemi 2013. 10. 23. 10:20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잠을 잘 자지 못하는 고령자들이 알즈하이머질환 표지자인 뇌 속 플라크가 더 많이 쌓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존스홉킨스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이번 연구결과 비록 잠이 부족한 것이 베타-아밀로이드가 쌓이게 하는 원인이고 결국 치매를 유발한다는 것이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수면장애가 알즈하이머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교정가능한 위험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53-91세 연령의 총 70명 성인을 대상으로 하루 몇 시간 자고 얼마나 자주 깨며 수면장애가 있는지를 조사하고 베타-아밀로이드가 얼마나 뇌 속에 쌓였는지를 보기 위한 뇌 영상촬영을 한 이번 연구결과 베타-아밀로이드 축척량이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수면이 부족한 사람들이 치매 발병 위험을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