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계·남성학

타이레놀 먹으면서 술 까지....콩팥 망가지는 건 시간문제

pulmaemi 2013. 11. 5. 10:01

[메디컬투데이 김경선 기자]

타이레놀을 복용하면서 소량이라도 술 까지 마실 경우에는 신장이 손상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미국에서만 11만6395명이 신부전으로 새로이 진단되고 57만1414명이 신부전을 앓고 있으며 9만118명이 이로 인해 사망한 바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과도한 음주와 일부 진통제의 잦은 사용이 각자 신손상과 급성신부전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소량 혹은 적당한 음주와 진통제의 적당한 사용도 신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기 위해 1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참여자중 2.6%가 소량 혹은 적당한 음주와 더불어 타이레놀을 복용하고 있었으며 이 같은 참여자중 1.2%가 신부전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적당 혹은 소량의 음주와 타이레놀 사용은 개별적으로는 신손상 위험인자가 아니지만 둘이 합쳐질 경우에는 신손상 위험이 123%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특히 잦은 음주를 하는 젊은 성인들이 이 같은 위험이 큰 바 타이레놀 복용시에는 절대로 술을 마셔서는 안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경선 기자(holicks88@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