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심혈관계 질환

'파킨슨병' 연관 유전자 변이, 칼슘 유발 '신경세포' 괴사 초래

pulmaemi 2009. 3. 16. 10:32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파킨슨병과 연관된 변이가 신경세포들로 하여금 칼슘에 의해 유발되는 괴사에 약해지게 만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6일 런던 신경과학 연구소 연구팀이 'Molecular Cell'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파킨슨병 발병과 연관된 'PINK1'라는 단일 유전자 변이가 도파민 신경세포가 세포 손상을 쉽게 입고 세포괴사가 발병할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PINK1'라는 유전자가 소실될 시 세포내 미토콘드리아내 칼슘이 비정상적으로 많이 쌓여 체내 에너지 생산에 필요한 미토콘드리아가 운반하는 능력을 저해하는 위험한 반응성산소종 생산을 자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이 같은 현상은 에너지 생산 기질을 제공시 회복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따라서 PINK1 결핍시 생기는 장애가 기질 공급 감소에 의해 이차적으로 유발된 것일 수 잇다라고 밝혔다.

특히 성인 도파민 생산 신경세포들은 미토콘드리아에 의해 완충되어야 하는 과량의 칼슘 유입에 노출되는 바 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와 이 같이 유입된 칼슘을 처리하는 능력 장애가 도파민 신경세포들 손상 위험을 높일 수 있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연구팀은 이 같은 연구결과를 종합 'PINK1' 기능 부전이 도파민 신경세포 괴사의 원인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곽도흔 기자 (kwakdo9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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