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교정은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은가?

pulmaemi 2013. 9. 6. 08:41

교정 치료의 원인에 따라 치료 시기도 달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외모와 치아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교정에 대한 관심도 또한 증대하고 있다. 교정을 통해 치아를 가지런하게 하고 잘 씹게 되는 것을 원하며 교정 치과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성장기 아동의 교정치료는 유치와 영구치가 교환하는 혼합치열기 후반이다. 성인이 되서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것 보다는 이 시기가 치아이동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좀 더 효율적으로 교정 치료를 할 수 있다.

다만 교정 치료가 끝나고 나서는 충분한 유지 기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는 교정 치료 후 원래 위치로 돌아가려는 경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적절한 유지 장치의 사용과 정기적인 치과검진이 필수적이다.

또한 손가락을 빨거나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 입술을 빠는 습관 등의 나쁜 습관은 치아배열과 턱성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빠른 시기에 이런 습관을 조절하는 교정치료가 필요하다. 습관 조절로 더 큰 골격 문제나 치아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위턱과 아래턱의 성장 부조화로 생긴 골격성 부정교합인 경우 턱 성장 조절 치료가 필요하다. 사춘기 급성장이 일어나기 3~4년 전에 교정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아이마다 성장 시기가 다르므로 되도록 일찍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어야 한다.

더불어 성인의 경우애도 골대사는 일생 동안 일어나기 때문에 교정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단지 소아나 청소년에 비해 그 속도가 느려 교정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성인이 된 경우는 치료시기를 정할 때 충분한 시간을 할애 할 수 있는 지를 판단해야 한다.

성인이 주걱턱인 경우에는 성장이 끝나기 때문에 소아, 청소년처럼 성장을 이용한 치료는 불가능하고 수술을 통한 골격 개선을 도모하게 된다. 주걱턱, 무턱, 돌출입 등이 이런 경우에 해당된다.

중앙대병원 치과 최원철 교수는 "교정 치료는 전체 치열 및 안모에 영향을 미치고 삶을 질과 관련되는 중요한 치료"라며 "여러 가지 원인에 따라 치료 시기가 다르지만 그 원인을 올바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진단과 전문의의 판단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교정을 원한다면 먼저 교정 치과에 내원해 상담을 받고 적당한 치료시기를 선택해 올바른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