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어린이 고열 감기, 지난해보다 10배 증가

pulmaemi 2013. 8. 16. 09:09

아데노바이러스 예방백신 없어 개인위생 철저히 해야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환절기에 유행하는 ‘아데노바이러스 감기’가 최근에는 연이은 무더위와 폭염 속에서도 급증하고 있다.

14일 YTN 보도에 따르면 높은 열과 눈병, 인후통 등을 동반하는 아데노바이러스 감기가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 크게 유행하고 있다. 지난해와 비교해 10배 가량 대폭 증가한 상황이다.

아데노바이러스란 상부기도와 결막에 질병을 일으키고 정상인에게도 잠복감염 상태로 존재하는 등 세계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바이러스이다. 이로 인한 감기는 고열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고 구토와 설사, 결막염 같은 눈병을 동반하기도 한다.

사람의 아데노바이러스는 감기, 인두염 등의 호흡기질환, 각결막염 등의 증상을 일으키는데 대부분 소아기에 발병하고 발병하더라도 자연 치유가 가능하다.

전문의들은 아데노바이러스는 예방백신이 없다며 손씻기 같은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아이들의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게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