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건조·기억력 저하 등 증상 가장 多 겪어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한국 여성들은 평균 48.8세에 폐경을 맞고 있으며 피부건조, 피로감, 기억력 저하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2012년~2013에 걸쳐 2012년 강북삼성건진센터를 방문한 44~56세의 여성 2204명을 대상으로 ‘폐경기 증상에 대한 행동 양식과 여성건강관련 실태 조사’ 결과, 폐경이 된 여성 663명 중 질병으로 인한 폐경이나 40세 이전 조기 폐경을 경험한 여성을 제외한 524명의 평균 폐경 연령은 48.8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통계가 산출한 우리나라 여성 평균 폐경 연령인 49.4세와 비슷한 나이다.
가장 빈번하게 겪는 폐경기 증상들에 대해서는 ‘피부가 건조하다’가 84.7% 높은 비율이었고 뒤를 이어 ▲자주 피곤하고 쉽게 지친다(84.1%) ▲외모, 피부결 또는 피부의 탄력이 변한다(82.6%) ▲기억력이 떨어진다(82.2%) ▲근력이 떨어진다(81.3%) 순이었다.
이때 ‘자주 피곤하고 쉽게 지친다(4.17)’와 ‘피부가 건조하다(4.14)’, ‘기억력이 떨어진다(4.06)’ 등은 증상이 심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증상들과 그 양상이 어느 정도 일치함을 보인 것이다.
특히 연구팀은 가장 자주 나타나는 5가지 폐경기 증상의 유병률을 전체인구 및 폐경 이전기, 폐경 이행기, 폐경 후기 별로 나눠 살펴봤는데 대부분의 증상들은 폐경 이전기에서 폐경 후기로 갈수록 그 유병률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아울러 폐경 관련 정보의 출처에 있어 71.2%가 ‘의료기관 및 의료진’을 선호한다고 답했지만 실제로는 ‘가족/친구/이웃(65.4%)’으로부터 얻고 있었다. 의료기관 및 의료진의 경우 25.1%에 불과해 실제 정보출처와 원하는 정보출처 간의 격차가 있었다.
임계윤 연구원은 “개인의 사회환경적 요인에 따른 맞춤관리는 물론 폐경기 주요 증상에 대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특히 폐경 이전기 및 이행기는 신체적 영역, 폐경 후기는 성적 영역 등에서 삶의 질이 낮아지는 양상이므로 그에 따른 증상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폐경기 관련 올바른 정보 전달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과 함께 의료기관 및 의료진의 폐경관련 정보전달 측면을 강화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또 폐경기에 접어든 여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폐경기 증상 및 그 관리방법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번 연구결과 자료를 활용해 국내 갱년기 여성의 폐경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적절한 건강관리를 위한 교육 자료를 개발 및 배포할 예정이다.
12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2012년~2013에 걸쳐 2012년 강북삼성건진센터를 방문한 44~56세의 여성 2204명을 대상으로 ‘폐경기 증상에 대한 행동 양식과 여성건강관련 실태 조사’ 결과, 폐경이 된 여성 663명 중 질병으로 인한 폐경이나 40세 이전 조기 폐경을 경험한 여성을 제외한 524명의 평균 폐경 연령은 48.8세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통계가 산출한 우리나라 여성 평균 폐경 연령인 49.4세와 비슷한 나이다.
가장 빈번하게 겪는 폐경기 증상들에 대해서는 ‘피부가 건조하다’가 84.7% 높은 비율이었고 뒤를 이어 ▲자주 피곤하고 쉽게 지친다(84.1%) ▲외모, 피부결 또는 피부의 탄력이 변한다(82.6%) ▲기억력이 떨어진다(82.2%) ▲근력이 떨어진다(81.3%) 순이었다.
이때 ‘자주 피곤하고 쉽게 지친다(4.17)’와 ‘피부가 건조하다(4.14)’, ‘기억력이 떨어진다(4.06)’ 등은 증상이 심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가장 빈번하게 일어나는 증상들과 그 양상이 어느 정도 일치함을 보인 것이다.
특히 연구팀은 가장 자주 나타나는 5가지 폐경기 증상의 유병률을 전체인구 및 폐경 이전기, 폐경 이행기, 폐경 후기 별로 나눠 살펴봤는데 대부분의 증상들은 폐경 이전기에서 폐경 후기로 갈수록 그 유병률이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아울러 폐경 관련 정보의 출처에 있어 71.2%가 ‘의료기관 및 의료진’을 선호한다고 답했지만 실제로는 ‘가족/친구/이웃(65.4%)’으로부터 얻고 있었다. 의료기관 및 의료진의 경우 25.1%에 불과해 실제 정보출처와 원하는 정보출처 간의 격차가 있었다.
임계윤 연구원은 “개인의 사회환경적 요인에 따른 맞춤관리는 물론 폐경기 주요 증상에 대한 관리가 이뤄져야 한다. 특히 폐경 이전기 및 이행기는 신체적 영역, 폐경 후기는 성적 영역 등에서 삶의 질이 낮아지는 양상이므로 그에 따른 증상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폐경기 관련 올바른 정보 전달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과 함께 의료기관 및 의료진의 폐경관련 정보전달 측면을 강화하는 노력이 중요하다. 또 폐경기에 접어든 여성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폐경기 증상 및 그 관리방법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은 이번 연구결과 자료를 활용해 국내 갱년기 여성의 폐경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적절한 건강관리를 위한 교육 자료를 개발 및 배포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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