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생활

여름휴가의 필수품은 단연 ‘아이스박스’

pulmaemi 2013. 7. 19. 13:22

물보관용과 음식물보관용 따로 구비하는 게 좋아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습하고 어둑한 장마가 지나면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이 돌아온다. 즉 무더운 날씨를 피해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로 전국의 휴양지는 북적이기 시작한다.

이때 숙소를 빌려 떠나는 여행을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한편에서는 텐트, 침낭, 코펠 등을 챙겨 계곡이나 바다로 떠나는 사람들도 많다. 그리고 이들은 여행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느껴지는 설렘이 하루가 행복하다고 말한다.

◇ 여행객들의 냉장고 ‘아이스박스’

요즘처럼 날이 더울 때는 음식 등이 상하지 않도록 보관해야 하는 아이스박스 등을 놓치지 않아야 한다. 이에 다양한 크기의 아이스박스가 출시돼 있다.


락앤락의 ‘캠핑 쿨러백’은 2~4인 가족의 피크닉 및 캠핑에 적합한 크기의 백팩형 아이스박스다. 이는 넓은 입구로 보다 쉽게 내용물을 꺼낼 수 있으며 제품 전면과 사이드에 위치한 주머니로 수납 기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37L 사이즈의 경우 음료수캔(330ml) 44개까지 넣을 수 있는 넉넉한 크기를 자랑하며 윗부분에 간편하게 열고 닫을 수 있는 2개의 개별 뚜껑이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총 18종의 쿨러백이 있으며 가격은 1만5800원부터 4만3800원까지 크기에 따라 다르다.


코멕스산업의 ‘코멕스 아이스탱크’는 8.5L와 32L 등 총 8가지 사이즈로 출시됐으며 모두 뛰어난 보온·보냉력은 물론 내부 공간이 넓어 효율적이고 손잡이 및 뚜껑이 견고해 안전하다.

특히 아이스탱크 32L 제품은 뚜껑 상단에 투명한 쇼케이스가 있어 접시나 포크 등의 식도구를 한눈에 보이게 보관할 수 있고 복잡한 캠핑장에서 유용한 수납공간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8.5L 제품이 2만5000원, 32L 제품이 7만8000원이다.

◇ 아이스박스의 단열재 고려해야

아이스박스를 고를 때는 재질이나 단열재의 종류 등을 고려해야 한다. 특히 아이스박스 안의 열과 바깥의 열을 차단해주는 내부 단열재에 따라 성능의 차이가 심한 만큼 단열재 처리여부 및 종류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 다음 아이스박스를 사용하는 사람의 수, 사용기간, 음식물의 수량 등을 기준으로 아이스박스의 크기를 결정한다. 일반적으로 4인 가족의 1박2일 여행은 40L 이상을, 2인 커플의 1박2일 여행은 20~30L가 적당하다. 물론 아이스박스 제조사별로 달라질 수 있으니 그에 맞춰 고른다.

아이스박스 구입 후 여행을 갔다면 이제는 오랫동안 보냉효과를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가장 손쉬우면서도 좋은 방법 중 하나는 물이나 음료를 따로 보관하는 것 즉 조금 작은 크기의 물 보관전용 아이스박스를 하나 더 구비하는 게 좋다.

또한 메인이 되는 아이스박스에 넣을 아이스팩을 음식의 양에 따라 조절해야 한다. 이때 1L당 150ml가 적절하며 음식물 상부에 올려놓는 게 효과적이다. 현재 아이스박스용 아이스팩은 딱딱한 케이스에 담긴 하드타입과 비닐재질의 소프트타입으로 나눠져 있는데 큰 차이가 없고 기호에 따라 사용하면 된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