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비만을 오래 앓을 수록 임상전 단계의 관상동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미국립보건원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저널'에 밝힌 3275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기간중 40.4%, 41.0%에서 전신 비만과 복부 비만이 발병하고 평균 비만 유병 기간은 13.3년과 12.2년이었으며 관상동맥질환은 참여자의 27.5%에서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전신 비만과 복부 비만을 오래 앓을 수록 관상동맥질환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년 이상 전신 비만과 복부 비만을 앓은 사람에서는 각각 38.2%와 39.3%에서 관상동맥질환이 발병한 반면 비만을 앓지 않은 사람에서는 각각 24.9%, 24.7%에서 발병했다.
또한 광범위한 관상동맥석회화 역시 20년 이상 비만을 앓은 사람에서는 6.5%, 9%에서 발병한 반면 앓지 않은 사람에서는 각각 5.7%, 5.3%에서 발병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장기간 전신 비만과 복부 비만을 앓을 경우 비만도와 무관하게 관상동맥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이 확인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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