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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상 장기 교대근무 여성 '유방암' 위험 높아져

pulmaemi 2013. 7. 5. 08:45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

30년 이상 장기간 교대근무를 하는 여성들이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4일 캐나다 연구팀이 '영국의학저널'에 밝힌 유방암을 앓는 1134명 여성과 앓지 않는 1179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양 그룹 여성들 세 명당 한 명 가량이 교대근무를 한 가운데 연구결과 14년 이상 교대근무를 했거나 15-29년 교대근무를 했을 경우에는 유방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 반면 30년 이상 한 경우에는 발병 위험이 2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교대근무시 노출되는 야간 인공조명이 멜라토닌 생성을 억제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원인의 하나일 수 있다"라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강연욱 기자(dusdnr166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