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와 스트레스로 인한 건망증은 휴식을 취하는 게 좋아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 김씨(남·32)는 일이 많아져 야근이 잦아지고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요즘 들어 깜빡깜빡하는 건망증에 시달리고 있다. 그동안은 ‘똑 부러진다’는 말을 들을 정도로 철두철미한 성격이었는데 어느 날부터 한두 개씩 빼먹고 다니기 일쑤다.
이에 젊은 나이임에도 치매가 생기는 게 아닌지 덜컥 겁부터 난 김씨. 하지만 이러한 고민에 병원을 찾는 것 또한 겁이나 견디기로 마음을 다잡는다.
김씨처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깜빡깜빡하는 젊은이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일반적으로 뇌세포의 수는 30세 전후로 감소하기 시작하며 이때 기억력 감퇴도 동반된다. 특히 요즘처럼 알아야 하는 것도 신경 써야 하는 것도 많은 시대에는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가 쉽게 나타날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은 교수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지식이나 사건이 발생하면 그것을 입력한 후 유지 및 회상하는 단계를 거쳐 기억을 한다. 그런데 만약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라면 애초에 기억할 내용이 입력되지 않아 건망증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또한 너무 많은 것이 입력됐을 때 회상 능력이 떨어져 깜빡하게 되며 피곤하거나 만성질환이 있을 때도 기억력이 저하될 수 있다. 특히 평소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의 경우 술로 인해 뇌세포가 손상돼 건망증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이때 많은 사람들이 건망증으로 인해 치매가 오는 게 아닌지 걱정을 한다. 하지만 건망증과 치매는 같은 선상에 놓여있지 않다.
이은 교수는 “건망증을 치매 전 단계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건망증은 단지 기억이 잘 안 되는 기억력 감퇴 현상으로 먼 과거의 일이나 최근 일을 깜빡 잊는 증상만 나타날 뿐 치매와 같은 질환에 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건망증은 피로처럼 단순한 증상으로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많을 때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기억하는 과정에 쏟을 에너지를 고갈돼 건망증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충분히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영양소가 풍부한 식사를 하며 적절한 운동을 해주는 것으로 건망증 극복이 가능하다.
이 교수는 “건망증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과다한 업무로 피로가 쌓였다면 잠시 산책을 한 후 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에 젊은 나이임에도 치매가 생기는 게 아닌지 덜컥 겁부터 난 김씨. 하지만 이러한 고민에 병원을 찾는 것 또한 겁이나 견디기로 마음을 다잡는다.
김씨처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깜빡깜빡하는 젊은이들이 생각보다 많은데 일반적으로 뇌세포의 수는 30세 전후로 감소하기 시작하며 이때 기억력 감퇴도 동반된다. 특히 요즘처럼 알아야 하는 것도 신경 써야 하는 것도 많은 시대에는 집중력 및 기억력 저하가 쉽게 나타날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은 교수에 따르면 우리의 뇌는 지식이나 사건이 발생하면 그것을 입력한 후 유지 및 회상하는 단계를 거쳐 기억을 한다. 그런데 만약 집중력이 떨어진 상태라면 애초에 기억할 내용이 입력되지 않아 건망증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또한 너무 많은 것이 입력됐을 때 회상 능력이 떨어져 깜빡하게 되며 피곤하거나 만성질환이 있을 때도 기억력이 저하될 수 있다. 특히 평소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의 경우 술로 인해 뇌세포가 손상돼 건망증이 쉽게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이때 많은 사람들이 건망증으로 인해 치매가 오는 게 아닌지 걱정을 한다. 하지만 건망증과 치매는 같은 선상에 놓여있지 않다.
이은 교수는 “건망증을 치매 전 단계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건망증은 단지 기억이 잘 안 되는 기억력 감퇴 현상으로 먼 과거의 일이나 최근 일을 깜빡 잊는 증상만 나타날 뿐 치매와 같은 질환에 의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건망증은 피로처럼 단순한 증상으로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많을 때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기억하는 과정에 쏟을 에너지를 고갈돼 건망증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충분히 휴식과 수면을 취하고 영양소가 풍부한 식사를 하며 적절한 운동을 해주는 것으로 건망증 극복이 가능하다.
이 교수는 “건망증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과다한 업무로 피로가 쌓였다면 잠시 산책을 한 후 일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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