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그날만 되면 생리통이 심해 일상생활을 하는 데 어려움이 있지만 생리통이 질환이라 생각하지 않고 여성이라면 겪어야 하는 통과의례라 여기는 여성들이 많다.
그러나 생리통은 월경을 하는 여성 절반 정도가 경험하는 부인과 질환이다. 즉 생리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산부인과 이경복 교수에 따르면 생리통은 골반 내 병리적인 원인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생리통과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 골반 내 병변으로 인해 유발되는 이차성 생리통으로 나뉜다.
일차성 생리통은 대개 초경 후 1~2년 후에 배란 주기가 이미 형성된 다음 발생하는데 일반적으로 월경직전이나 직후에 시작돼 48시간 내지 72시간 지속된다. 통증은 치골상부의 경련통 형태로 나타나며 요천추 부위 통증, 구토, 상복부 압통 등도 동반될 수 있다.
반면에 이차성 생리통은 초경이 지난 후에 발생하며 자궁 내막증이 가장 많은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대개 월경 시작 1~2주일 전부터 시작돼 월경이 끝난 며칠 후까지도 지속된다.
이경복 교수는 “청소년기 여성에서 골반 내 병변이 동반된 이차성 생리통의 빈도는 약 10% 정도며 자궁내막증이 가장 많은 원인이다. 이때 청소년기 생리통 환자에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자궁기형”이라고 말했다.
생리통의 치료는 이차성 생리통인 경우 원인 질환을 치료하고 일차성 생리통의 경우 진통제나 피임제로 치료한다. 진통제는 통증이 시작되기 직전이나 시작과 함께 사용하며 6~8시간마다 반복해 복용해야 하며 월경 시작 후 며칠 동안 복용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일차성 생리통은 ▲적절한 운동 ▲월경 직전 기간의 카페인과 소금 섭취의 제한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의 섭취 ▲저지방 채식 위주의 식사 ▲비타민 B1, E 제제의 섭취 등의 생활 습관과 식습관의 조절도 효과적이다.
결론적으로 심한 생리통이 주기적으로 여러 해 지속되면 통증처리 및 감정억제 등을 관장하는 뇌부위에 구조적인 변화가 발생되어 통증에 지나치게 민감해지고 통증감각을 더욱더 악화시키고 만성화시킬 수 있다.
이경복 교수는 “생리통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여러 가지 적절한 검사를 통해서 골반 내 동반질환유무를 확인해야 하며 일차성인지 이차성인지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이는 나아가서 불임 혹은 만성 골반동통을 예방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생리통은 월경을 하는 여성 절반 정도가 경험하는 부인과 질환이다. 즉 생리통을 유발하는 원인이 무엇인지 검사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산부인과 이경복 교수에 따르면 생리통은 골반 내 병리적인 원인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생리통과 자궁내막증, 자궁근종 등 골반 내 병변으로 인해 유발되는 이차성 생리통으로 나뉜다.
일차성 생리통은 대개 초경 후 1~2년 후에 배란 주기가 이미 형성된 다음 발생하는데 일반적으로 월경직전이나 직후에 시작돼 48시간 내지 72시간 지속된다. 통증은 치골상부의 경련통 형태로 나타나며 요천추 부위 통증, 구토, 상복부 압통 등도 동반될 수 있다.
반면에 이차성 생리통은 초경이 지난 후에 발생하며 자궁 내막증이 가장 많은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대개 월경 시작 1~2주일 전부터 시작돼 월경이 끝난 며칠 후까지도 지속된다.
이경복 교수는 “청소년기 여성에서 골반 내 병변이 동반된 이차성 생리통의 빈도는 약 10% 정도며 자궁내막증이 가장 많은 원인이다. 이때 청소년기 생리통 환자에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자궁기형”이라고 말했다.
생리통의 치료는 이차성 생리통인 경우 원인 질환을 치료하고 일차성 생리통의 경우 진통제나 피임제로 치료한다. 진통제는 통증이 시작되기 직전이나 시작과 함께 사용하며 6~8시간마다 반복해 복용해야 하며 월경 시작 후 며칠 동안 복용하는 것이 좋다.
더불어 일차성 생리통은 ▲적절한 운동 ▲월경 직전 기간의 카페인과 소금 섭취의 제한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의 섭취 ▲저지방 채식 위주의 식사 ▲비타민 B1, E 제제의 섭취 등의 생활 습관과 식습관의 조절도 효과적이다.
결론적으로 심한 생리통이 주기적으로 여러 해 지속되면 통증처리 및 감정억제 등을 관장하는 뇌부위에 구조적인 변화가 발생되어 통증에 지나치게 민감해지고 통증감각을 더욱더 악화시키고 만성화시킬 수 있다.
이경복 교수는 “생리통을 가볍게 생각하지 말고 여러 가지 적절한 검사를 통해서 골반 내 동반질환유무를 확인해야 하며 일차성인지 이차성인지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이는 나아가서 불임 혹은 만성 골반동통을 예방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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