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유아 건강

'타목시펜' 10년 사용하면 유방암 재발 위험 낮아져

pulmaemi 2013. 6. 4. 11:02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10년 이상에 걸쳐 타목시펜을 사용한 사람들이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Cancer Research UK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5년 이상 타목시펜을 사용했던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 유방암 환자들이 유방암으로 사망하거나 유방암이 재발할 위험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로서는 타목시펜 사용의 권고기간은 5년 인 바 유방암을 앓는 6953명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3468명이 10년 동안 타목시펜을 사용한 반면 나머지 3485명중 672명은 5년 후 타목시펜 사용을 중단했다.

연구결과 10년 동안 타목시펜을 사용했던 환자중 25%가 5년만 사용한 사람들 보다 유방암 재발율이 25% 낮았으며 23%가량 사망율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현재의 사용 권고기준 보다 타목시펜을 5년 더 사용하는 것이 유방암 재발 위험과 유방암으로 사망할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