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통 속에 숨겨진 자궁내막증 등 질병의 조기발견 위해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위 내시경이나 대장 내시경을 정기적으로 받는 데 반해 상대적으로 산부인과 정기검진은 쉬쉬하는 경향이 있다. 아무래도 산부인과 검진이 두렵기도 하고 젊은 여성이 산부인과를 찾았을 때 느껴지는 주위 시선이 부담스럽기 때문이 아닐까.
하지만 정기적으로 산부인과를 찾아 검진을 받는 것만으로도 각종 질환을 발견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 백신접종 차 방문했다가 생리통이 심하다는 사실을 알고 초음파검사를 한 결과 자궁내막증을 우연히 발견한 경우도 있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산부인과 남선영 교수는 “사실 대부분의 여성은 산부인과 검진에 대한 관심이 있음에도 지식과 정보 부족으로 임신 후 처음 산부인과에 방문하고 출산 후 검진을 멈추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즉 결론부터 말하자면 산부인과 방문과 검진에 대한 두려움과 타인의 시선에서 느껴지는 부담감을 떨치는 게 중요하다.
남 교수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의 경우 여성암 중 흔한 암이고 예방가능하며 검진으로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암이다. 따라서 자궁경부암 검사는 첫 성관계를 맺은 후 1~2년 후부터 매년 검사하는 것이 좋다.
물론 산부인과 검진은 자궁경부암 검사에만 국한돼있는 것이 아니다. 기혼여성뿐만 아니라 미혼 여성의 경우에도 산부인과 검진은 필요하다.
만약 ▲생리불순 ▲생리통 ▲무월경 ▲질 출혈 ▲월경과다 등 증상이 있을 때는 무심코 넘기지 말고 산부인과를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간혹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난소의 혹 ▲갑상선질환 ▲뇌하수체선종 등의 질환이 발견되기도 한다.
또한 임신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임신 후가 아닌 임신 전부터 산부인과 검진을 통한 계획적인 임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는 임신 전 풍진항체 유무 검사와 엽산제 복용에 대한 상담 등이 필요하다.
남 교수는 “산부인과를 여성의학과로 개명하자는 움직임이 있다. 산부인과를 멀고 두려운 곳이라는 인식을 버리고 ‘여성을 위한 과’라는 생각으로 정기적인 검진을 놓치지 말고 두려움 없이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산부인과를 찾아 검진을 받는 것만으로도 각종 질환을 발견할 수 있다. 자궁경부암 백신접종 차 방문했다가 생리통이 심하다는 사실을 알고 초음파검사를 한 결과 자궁내막증을 우연히 발견한 경우도 있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산부인과 남선영 교수는 “사실 대부분의 여성은 산부인과 검진에 대한 관심이 있음에도 지식과 정보 부족으로 임신 후 처음 산부인과에 방문하고 출산 후 검진을 멈추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즉 결론부터 말하자면 산부인과 방문과 검진에 대한 두려움과 타인의 시선에서 느껴지는 부담감을 떨치는 게 중요하다.
남 교수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의 경우 여성암 중 흔한 암이고 예방가능하며 검진으로 조기 발견할 수 있는 암이다. 따라서 자궁경부암 검사는 첫 성관계를 맺은 후 1~2년 후부터 매년 검사하는 것이 좋다.
물론 산부인과 검진은 자궁경부암 검사에만 국한돼있는 것이 아니다. 기혼여성뿐만 아니라 미혼 여성의 경우에도 산부인과 검진은 필요하다.
만약 ▲생리불순 ▲생리통 ▲무월경 ▲질 출혈 ▲월경과다 등 증상이 있을 때는 무심코 넘기지 말고 산부인과를 방문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간혹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난소의 혹 ▲갑상선질환 ▲뇌하수체선종 등의 질환이 발견되기도 한다.
또한 임신을 계획하는 사람이라면 임신 후가 아닌 임신 전부터 산부인과 검진을 통한 계획적인 임신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때는 임신 전 풍진항체 유무 검사와 엽산제 복용에 대한 상담 등이 필요하다.
남 교수는 “산부인과를 여성의학과로 개명하자는 움직임이 있다. 산부인과를 멀고 두려운 곳이라는 인식을 버리고 ‘여성을 위한 과’라는 생각으로 정기적인 검진을 놓치지 말고 두려움 없이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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