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삼각김밥, 화학물질 덩어리"

pulmaemi 2013. 6. 4. 11:06

쌀은 보통 2~3년 묵은 것이 대부분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편의점 삼각김밥이 화학물질 덩어리라는 불편한 진실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직업환경의학과 임종한 교수가 집필한 책 ‘아이 몸에 독이 쌓이고 있다: 담배보다 나쁜 독성물질 전성시대(예담프렌드)’의 ‘편의점 음식의 비밀’ 편에서는 삼각김밥의 충격적인 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임종한 교수는 책을 통해 삼각김밥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쌀은 보통 2~3년 묵은 것이 대부분이라며, 묵은 쌀은 특유의 역한 냄새와 맛이 날 수밖에 없는데, 그 냄새와 맛을 가리기 위해 온갖 식품첨가물이 등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임 교수는 묵은 쌀을 햅쌀처럼 둔갑시키기 위해 화학조미료와 유화제 등 15~20종의 첨가물이 들어가며, 보습성을 높이고 광택을 내서 얼려도 딱딱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효소, 사과산칼슘, 에탄올, 지방산글리세린에스테르 등이 첨가된다는 부모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드는 진실을 공개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jjnwin9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