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뿐만 아니라 심장질환, 호흡기질환, 위장질환 등 각종 질환 초래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흡연은 각종 암이나 심장 질환과 같은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우리 몸 여기저기 피해를 끼치지 않는 곳이 없다.
담배를 피울 때 생기는 연기 속에는 담배 잎과 담배 종이가 타면서 4700여 종의 유해 물질들이 기체나 입자 형태로 섞이게 된다. 이중에 대표적인 것이 일명 ‘담뱃진’이라고도 하는 타르와 일산화탄소, 강력한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는 니코틴 등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에 따르면 타르 속에는 2000여 종의 독성 화학 물질이 들어 있고 그중에는 약 20종류의 발암물질까지 포함돼 있다. 만일 하루에 한 갑씩 1년 동안 담배를 피운다면 유리컵 하나에 가득 찰 정도의 타르를 삼키는 셈이 된다.
또한 흡연하면서 나오는 일산화탄소는 무연탄 냄새로 이미 우리에게 잘 알려진 물질이다. 담배를 피우는 것은 적은 양의 연탄가스를 지속적으로 맡고 있는 것과 같다.
즉 담배를 계속 피우면 결국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이 떨어져 만성 저산소증 현상을 일으킴으로써 모든 세포의 신진대사에 장애가 생길 뿐 아니라 노화 현상을 일으킨다.
무엇보다 담배 연기 속에 들어 있는 니코틴은 강력한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에 의학적으로는 마약으로 분류된다. 습관화된 흡연자는 담배를 끊을 수 없고 무의식적으로 30~40분에 한 대씩 담배를 피우는 이유도 니코틴의 작용 때문이다.
적은 양의 니코틴은 신경계에 작용해 교감 및 부교감 신경을 흥분시켜 일시적으로 쾌감을 얻게 하지만 많은 양의 니코틴은 신경을 마비시켜 환각 상태까지 이르게 한다.
박정범 원장은 “평소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더 자주 피로를 느끼며 불면증, 잦은 감기, 잇몸병, 입 냄새, 성욕 감퇴, 소화불량, 적은 폐활량 등의 일반적인 증상들을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러한 담배는 각종 암의 원인인데 폐암의 경우 폐암 사망률의 80~90%가 흡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 1갑의 담배를 피우면 폐암 발병률이 약 20배, 2갑 이상을 피우면 최고 64배까지 폐암 발병률이 증가한다.
뿐만 아니라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60~70% 더 높다. 이는 흡연 때문에 심근으로 보내는 산소공급량이 줄어들어 심근에 산소부족상태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또한 흡연에 의한 교감신경 흥분제인 카테콜아민(catecholamine) 등의 증가는 부정맥을 초래하기도 한다.
아울러 흡연은 동맥경화도 촉진시킨다. 본래 동맥의 세포는 혈관이 살아가기 위한 영양물질을 섭취하고 필요 없게 된 찌꺼기를 버리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담배를 피우면 그러한 선택력이 없어져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이 혈관벽을 통해 세포 속까지 들어와 혈관을 좁아지게 한다.
게다가 지속적인 흡연은 호흡기능을 약화시킨다. 담배를 지속적으로 피우면 일차적으로 기관지를 자극해 염증을 일으켜 기침과 가래를 만들며 기관지가 좁아져 호흡기능을 약화시킨다. 기관지 점막에 있는 섬모기능을 약화시켜 가래를 내뱉는 능력도 줄어든다.
이와 함께 담배 속의 독성물질이 직접 폐포에 작용해 폐포벽의 신축성을 떨어뜨려 만성폐쇄성 폐질환을 유발하며 20~30년간 담배를 계속 피우면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찬 폐기종에 걸리게 된다. 이런 상태들이 지속되면 최종적으로 폐암에 걸릴 수도 있다.
이외에도 흡연은 소화기계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쳐 속을 쓰리게 하거나 궤양을 일으킨다. 특히 십이지장궤양의 위험이 커지며 간에서 약물이 대사되는 과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 식도괄약근의 작용을 약화시켜 위액이 식도 내로 역류하게 하고 통증과 설사를 일으키는 크론씨병(Crohn’s disease)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키며 담석이 생기는 것을 촉진한다는 보고도 있다.
더불어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구강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13배가 높으며 거의 대부분 치주조직이 약화돼 치주염을 앓고 있다. 이의 색깔도 누렇게 변해 담배를 끊어도 원상태로 돌아오지 않는다.
박정범 원장은 “흡연은 폐암 이외에도 후두암, 방광암, 식도암, 췌장암, 자궁경부암, 신장암 등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금연은 가장 중요한 암 예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연을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담배를 끊어야 하는 필연적인 이유들을 꼼꼼히 적어두고 항상 마음속에 되새기는 것이다. 또 오늘부터라도 배우자, 직장 동료들에게도 알려보자. 이것이 바로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담배를 피울 때 생기는 연기 속에는 담배 잎과 담배 종이가 타면서 4700여 종의 유해 물질들이 기체나 입자 형태로 섞이게 된다. 이중에 대표적인 것이 일명 ‘담뱃진’이라고도 하는 타르와 일산화탄소, 강력한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는 니코틴 등이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에 따르면 타르 속에는 2000여 종의 독성 화학 물질이 들어 있고 그중에는 약 20종류의 발암물질까지 포함돼 있다. 만일 하루에 한 갑씩 1년 동안 담배를 피운다면 유리컵 하나에 가득 찰 정도의 타르를 삼키는 셈이 된다.
또한 흡연하면서 나오는 일산화탄소는 무연탄 냄새로 이미 우리에게 잘 알려진 물질이다. 담배를 피우는 것은 적은 양의 연탄가스를 지속적으로 맡고 있는 것과 같다.
즉 담배를 계속 피우면 결국 혈액의 산소운반 능력이 떨어져 만성 저산소증 현상을 일으킴으로써 모든 세포의 신진대사에 장애가 생길 뿐 아니라 노화 현상을 일으킨다.
무엇보다 담배 연기 속에 들어 있는 니코틴은 강력한 습관성 중독을 일으키기 때문에 의학적으로는 마약으로 분류된다. 습관화된 흡연자는 담배를 끊을 수 없고 무의식적으로 30~40분에 한 대씩 담배를 피우는 이유도 니코틴의 작용 때문이다.
적은 양의 니코틴은 신경계에 작용해 교감 및 부교감 신경을 흥분시켜 일시적으로 쾌감을 얻게 하지만 많은 양의 니코틴은 신경을 마비시켜 환각 상태까지 이르게 한다.
박정범 원장은 “평소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더 자주 피로를 느끼며 불면증, 잦은 감기, 잇몸병, 입 냄새, 성욕 감퇴, 소화불량, 적은 폐활량 등의 일반적인 증상들을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러한 담배는 각종 암의 원인인데 폐암의 경우 폐암 사망률의 80~90%가 흡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루 1갑의 담배를 피우면 폐암 발병률이 약 20배, 2갑 이상을 피우면 최고 64배까지 폐암 발병률이 증가한다.
뿐만 아니라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위험이 60~70% 더 높다. 이는 흡연 때문에 심근으로 보내는 산소공급량이 줄어들어 심근에 산소부족상태를 초래하기 때문이다.
또한 흡연에 의한 교감신경 흥분제인 카테콜아민(catecholamine) 등의 증가는 부정맥을 초래하기도 한다.
아울러 흡연은 동맥경화도 촉진시킨다. 본래 동맥의 세포는 혈관이 살아가기 위한 영양물질을 섭취하고 필요 없게 된 찌꺼기를 버리는 작용을 한다. 그러나 담배를 피우면 그러한 선택력이 없어져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등이 혈관벽을 통해 세포 속까지 들어와 혈관을 좁아지게 한다.
게다가 지속적인 흡연은 호흡기능을 약화시킨다. 담배를 지속적으로 피우면 일차적으로 기관지를 자극해 염증을 일으켜 기침과 가래를 만들며 기관지가 좁아져 호흡기능을 약화시킨다. 기관지 점막에 있는 섬모기능을 약화시켜 가래를 내뱉는 능력도 줄어든다.
이와 함께 담배 속의 독성물질이 직접 폐포에 작용해 폐포벽의 신축성을 떨어뜨려 만성폐쇄성 폐질환을 유발하며 20~30년간 담배를 계속 피우면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찬 폐기종에 걸리게 된다. 이런 상태들이 지속되면 최종적으로 폐암에 걸릴 수도 있다.
이외에도 흡연은 소화기계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쳐 속을 쓰리게 하거나 궤양을 일으킨다. 특히 십이지장궤양의 위험이 커지며 간에서 약물이 대사되는 과정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 식도괄약근의 작용을 약화시켜 위액이 식도 내로 역류하게 하고 통증과 설사를 일으키는 크론씨병(Crohn’s disease)에 걸릴 위험을 증가시키며 담석이 생기는 것을 촉진한다는 보고도 있다.
더불어 흡연자는 비흡연자에 비해 구강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13배가 높으며 거의 대부분 치주조직이 약화돼 치주염을 앓고 있다. 이의 색깔도 누렇게 변해 담배를 끊어도 원상태로 돌아오지 않는다.
박정범 원장은 “흡연은 폐암 이외에도 후두암, 방광암, 식도암, 췌장암, 자궁경부암, 신장암 등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금연은 가장 중요한 암 예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금연을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은 담배를 끊어야 하는 필연적인 이유들을 꼼꼼히 적어두고 항상 마음속에 되새기는 것이다. 또 오늘부터라도 배우자, 직장 동료들에게도 알려보자. 이것이 바로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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