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의 ‘부유연’, 발암물질 2배 이상 배출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얼마 전 한 지상파 프로그램에서는 집 안에서 흡연을 하는 아버지 때문에 고통 받는 가족들의 사연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공감을 받았다.
간접흡연은 실제 담배를 피우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흡연자 본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타인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최현림 교수에 따르면 간접흡연이란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이 담배를 피우는 사람으로부터 담배연기를 간접적으로 흡입함으로써 담배를 피우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특히 담배연기는 흡연자가 마셨다가 뱉은(주류연기) 연기보다 피우지 않고 대기 중에서 타 들어가는(부류연) 연기가 더 해롭다. 이 부류연에는 니코틴이 3~5배, 타르가 3.5배 일산화탄소 5배, 발암물질이 2배 이상 더 배출되기 때문이다.
최현림 교수는 “흡연자는 담배를 피울 때 연기의 25%만 마시고 75%를 공중으로 배출시키는데 이때 흡기 중에 들어온 공기와 혼합돼 다시 배출되니까 담배연기의 약90%가 공중으로 나오게 되므로 주위 사람에게 나쁜 해를 끼치게 되고 실내에서나 밀폐된 공간에서는 그 피해가 막심하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남편이 흡연 시 부인이 폐암으로 사망할 위험도는 하루 10개비인 경우 1.5~2배이고 하루 20개비 이상을 피울 경우 2~3.5배 높아진다”며 “그러므로 흡연은 본인은 물론이고 사랑하는 가족 및 이웃에게 막대한 피해를 준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흡연, 혹은 간접흡연이 해롭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는 없다. 하지만 의지만으로는 금연이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다. 흡연자는 수 십년간 습관처럼, 혹은 니코틴에 중독된 상태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연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최 교수는 “대부분의 흡연자들은 금연에 대한 생각 결정, 시도, 비흡연자 행동유지 등의 단계를 서너 번 반복 후에 금연에 성공하게 된다”며 “따라서 금연프로그램에 참가하거나 내과나 정신과 의사의 충고, 상담, 그리고 약물을 이용하거나 집단치료, 최면술, 침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그는 “흡연에 대한 예방은 소아기와 사춘기부터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젊은 사람들에게 사회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이기도록 하고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시키는 훈련이 이뤄져야 한다. 또 담배를 끊은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잘 알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접흡연은 실제 담배를 피우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흡연자 본인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타인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최현림 교수에 따르면 간접흡연이란 담배를 피우지 않은 사람이 담배를 피우는 사람으로부터 담배연기를 간접적으로 흡입함으로써 담배를 피우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말한다.
특히 담배연기는 흡연자가 마셨다가 뱉은(주류연기) 연기보다 피우지 않고 대기 중에서 타 들어가는(부류연) 연기가 더 해롭다. 이 부류연에는 니코틴이 3~5배, 타르가 3.5배 일산화탄소 5배, 발암물질이 2배 이상 더 배출되기 때문이다.
최현림 교수는 “흡연자는 담배를 피울 때 연기의 25%만 마시고 75%를 공중으로 배출시키는데 이때 흡기 중에 들어온 공기와 혼합돼 다시 배출되니까 담배연기의 약90%가 공중으로 나오게 되므로 주위 사람에게 나쁜 해를 끼치게 되고 실내에서나 밀폐된 공간에서는 그 피해가 막심하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남편이 흡연 시 부인이 폐암으로 사망할 위험도는 하루 10개비인 경우 1.5~2배이고 하루 20개비 이상을 피울 경우 2~3.5배 높아진다”며 “그러므로 흡연은 본인은 물론이고 사랑하는 가족 및 이웃에게 막대한 피해를 준다고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처럼 흡연, 혹은 간접흡연이 해롭다는 사실을 모르는 이는 없다. 하지만 의지만으로는 금연이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다. 흡연자는 수 십년간 습관처럼, 혹은 니코틴에 중독된 상태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연을 위해서는 적극적인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최 교수는 “대부분의 흡연자들은 금연에 대한 생각 결정, 시도, 비흡연자 행동유지 등의 단계를 서너 번 반복 후에 금연에 성공하게 된다”며 “따라서 금연프로그램에 참가하거나 내과나 정신과 의사의 충고, 상담, 그리고 약물을 이용하거나 집단치료, 최면술, 침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더불어 그는 “흡연에 대한 예방은 소아기와 사춘기부터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젊은 사람들에게 사회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이기도록 하고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시키는 훈련이 이뤄져야 한다. 또 담배를 끊은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잘 알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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