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의 다양한 문제를 초래하는 흡연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급변하는 청소년기에 흡연의 심각성은 널리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아무래도 흡연이 성장을 둔하게 하고 학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흡연으로 인한 혈압 상승은 뇌 손상을 유발해 기억력이 감퇴될 수 있다.
아울러 흡연은 청소년 비만과도 관계가 깊다. 노르웨이의 한 연구결과 흡연하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위험이 남자는 1.4배, 여자는 1.6배 높았다. 핀란드에서도 성인이 돼 복부 비만이 될 확률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1.8배 높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에 따르면 청소년 흡연 예방이 중요한 것은 흡연 시작 연령이 낮을수록 이후에 끊기 어렵기 때문이다. 많은 연구에서 흡연 시작 연령이 16세 이전일 때 그 이후 시작한 경우보다 두 배 이상 금연이 어렵고 19세 이전과 이후를 비교해도 1.5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의 흡연 사실을 알게 되면 혼을 내서 ‘습관’을 고치려고 한다. 과연 고쳐질까. 습관으로 접근하면 대부분 자녀의 반항심만 키울 뿐이다. 청소년의 흡연 이유에 답이 있다. 흡연하는 친구가 많을수록 비행행위를 다양하게 할수록 특히 부모와의 관계가 나쁠수록 높았다.
박정범 원장은 “흡연은 ‘질병’이 답이다. 세계질병분류기호에서도 흡연은 ‘담배로 인한 정신적 행동장애’로 구분된 분명한 질병이다. 당연히 ‘자녀의 흡연을 치료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왜 담배를 피우게 될까’라고 스스로 자문하는 것에서부터 청소년 흡연 예방은 시작된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에게도 흡연은 당연히 나쁘다. 박정범 원장에 의하면 담배 속의 니코틴은 혈액 속의 아드레날린 수치를 높이고 이에 따라 말초혈관이 수축해서 혈액순환과 산소공급을 감소시킨다. 결국 피부는 적절한 혈액과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빨리 노화된다. 담배 연기에 포함된 각종 화학 요소들은 직접 피부를 자극해서 거칠게 만든다.
이때 여성의 신체적 차이에 따라 흡연이 더 나쁜 영향을 미친다. 임신과 흡연의 관계가 대표적이다. 미국에서는 담배를 피운 산모가 막 출산한 아기의 소변 속에서 담배 때문에 생긴 발암물질을 검출한 사례가 있다.
즉 아기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이다. 아기의 몸은 아직 충분히 발육되지 않은 상태여서 담배가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더 크다.
물론 출산과 양육이 끝났더라도 흡연은 여성 건강에 다시 나쁜 영향을 미친다. 단적으로 흡연 여성이 비흡연 여성에 비해 폐경이 빨리 오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아울러 니코틴이 지방과 상호작용을 해서 살이 빠진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니코틴은 지방을 팔다리에서 배로 옮겨 복부형 비만을 초래한다.
박 원장은 “흡연의 폐해야 익히 아는 사실이고 금연할 마음은 있지만 실천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그 전에 흡연을 시작하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흡연은 청소년 비만과도 관계가 깊다. 노르웨이의 한 연구결과 흡연하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에 비해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위험이 남자는 1.4배, 여자는 1.6배 높았다. 핀란드에서도 성인이 돼 복부 비만이 될 확률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1.8배 높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에 따르면 청소년 흡연 예방이 중요한 것은 흡연 시작 연령이 낮을수록 이후에 끊기 어렵기 때문이다. 많은 연구에서 흡연 시작 연령이 16세 이전일 때 그 이후 시작한 경우보다 두 배 이상 금연이 어렵고 19세 이전과 이후를 비교해도 1.5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의 흡연 사실을 알게 되면 혼을 내서 ‘습관’을 고치려고 한다. 과연 고쳐질까. 습관으로 접근하면 대부분 자녀의 반항심만 키울 뿐이다. 청소년의 흡연 이유에 답이 있다. 흡연하는 친구가 많을수록 비행행위를 다양하게 할수록 특히 부모와의 관계가 나쁠수록 높았다.
박정범 원장은 “흡연은 ‘질병’이 답이다. 세계질병분류기호에서도 흡연은 ‘담배로 인한 정신적 행동장애’로 구분된 분명한 질병이다. 당연히 ‘자녀의 흡연을 치료한다’는 생각으로 접근해야 한다. ‘왜 담배를 피우게 될까’라고 스스로 자문하는 것에서부터 청소년 흡연 예방은 시작된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에게도 흡연은 당연히 나쁘다. 박정범 원장에 의하면 담배 속의 니코틴은 혈액 속의 아드레날린 수치를 높이고 이에 따라 말초혈관이 수축해서 혈액순환과 산소공급을 감소시킨다. 결국 피부는 적절한 혈액과 산소를 공급받지 못해 빨리 노화된다. 담배 연기에 포함된 각종 화학 요소들은 직접 피부를 자극해서 거칠게 만든다.
이때 여성의 신체적 차이에 따라 흡연이 더 나쁜 영향을 미친다. 임신과 흡연의 관계가 대표적이다. 미국에서는 담배를 피운 산모가 막 출산한 아기의 소변 속에서 담배 때문에 생긴 발암물질을 검출한 사례가 있다.
즉 아기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것이다. 아기의 몸은 아직 충분히 발육되지 않은 상태여서 담배가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더 크다.
물론 출산과 양육이 끝났더라도 흡연은 여성 건강에 다시 나쁜 영향을 미친다. 단적으로 흡연 여성이 비흡연 여성에 비해 폐경이 빨리 오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아울러 니코틴이 지방과 상호작용을 해서 살이 빠진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니코틴은 지방을 팔다리에서 배로 옮겨 복부형 비만을 초래한다.
박 원장은 “흡연의 폐해야 익히 아는 사실이고 금연할 마음은 있지만 실천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치료’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그 전에 흡연을 시작하지 않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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