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간접흡연에 노출된 10대 여학생들이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이 낮을 위험이 높아 향후 심장질환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호주대학 연구팀이 '임상내분비대사학저널'에 밝힌 1057명 10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1989-1992년 사이 진행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간접흡연이 여자아이들에서 HDL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심장병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반면 남자아이들에서는 간접흡연이 여자아이들 만큼의 해로움은 유발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간접흡연이 여자아이들에게 더 해로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심혈관질환이 서구 사회에서 여성 사망원인의 주원인이라는 점을 감안시 이번 연구결과가 매우 의미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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