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나이가 많은 아빠를 둔 아이들이 영아기와 소아기 동안 지능 검사에서 지능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0일 호주 연구팀이 밝힌 미국내에서 1959~1965년 사이 출생한 총 3만3437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집중력과 학습능, 언어능및 읽기능등 지능검사를 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반면 엄마의 나이가 많은 아이들의 경우에는 오히려 지능지수가 더 높았다.
선진국의 남녀일 수록 아이를 더 늦게 낳는 경향이 크다.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나이가 많은 아빠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이 선천성기형이나 암 및 자폐증이나 정신분열증등 각종 신경정신적 장애가 발병할 위험이 높았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생후 8개월, 4년, 7년경 아이들의 지능검사를 한 결과 아빠의 나이가 고령일 수록 아이들이 각종 지능 검사에서 지능지수가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밝혔다.
반면 엄마의 나이가 많을 수록 아이들의 지능검사상 지능지수가 더 높았다.
연구팀은 남성의 나이가 고령일 수록 정자에서 변이가 생길 확률이 높아져 아이들의 지능이 저하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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