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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법 '콜 테크닉' 한국인에도 적합

pulmaemi 2009. 3. 10. 13:24
"이식 3개월째 큰 개선 효과" 미국과 동일 수준

지난해 국내에 소개된 모발이식법인 '콜 테크닉'(이하 CIT)이 국내 환자에도 적합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 포헤어모발이식센터에 따르면 국제모발학회지 2월호에 “수술 1개월째 모낭손상률은 4.66%, 2개월째에는 4.3%를 기록했다가 3개월 만에 3%로 크게 개선돼 미국 본원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2004년 콜 박사가 개발한 CIT는 외국에서도 3% 손상률에 도달하기까지 2년이 걸렸다. 그런만큼 이번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는 괄목할만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모낭 손상률은 모낭 단위 모발이식술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아울러 생착률도 95%가 넘는 것으로 보고됐는데 이는 미국 애틀란타 병원에서 밝힌 모낭 손상률과 생착률 각각 3%, 90%와 동등한 수준이다.

포헤어모발센터의 이규호원장은 “현재 한국에서 행해지는 모낭단위 이식방법 중에서는 CIT방식이 가장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흉터도 없고, 수술 받고 곧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