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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보다 더럽다는 ‘휴대폰’, 깨끗하게 사용하기

pulmaemi 2013. 4. 22. 15:37

자외선 살균으로 피부트러블 걱정 ‘뚝’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현대인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휴대폰’. 밥을 먹을 때도 화장실을 갈 때도 손에서 떨어질 줄 모르는 이 물건에는 대체 얼마나 많은 세균이 달라붙어 있을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 더욱이 휴대폰은 얼굴에 수시로 대고 통화를 하기 때문에 여드름 등 각종 피부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렇다고 전자제품을 물과 세제로 깨끗하게 닦을 수도 없는 노릇. 휴대폰 세균이 걱정이라면 자외선 살균기로 간편하게 세척할 수 있다.

◇ 짧은 시간 내에 살균, 간편하게 휴대용으로

바이오라이트 ‘VIO700 휴대폰 살균기’는 뉴욕주립대학교 의료 연구센터로부터 99.9%의 살균 효과를 인증받았으며 국제 인증기관 SGS 인증을 획득한 제품으로 개인위생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했다.


254mm 자외선 빛의 특정 파장이 세균을 파괴하고 미생물 살균에 강력한 효과를 가지는 무해한 렌더링 UV 살균 시스템을 채택했다. 사용방법은 덮개를 덮은 후 자동으로 살균이 약 5분간 지속되며 자동으로 작동이 멈춘다. 가격은 4만9800원.

아이디어굿 ‘개인용 UV 휴대폰 살균기’는 간편하게 휴대가 가능한 제품으로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다. 덮개를 닫아야 작동이 가능하도록 안전하게 설계됐으며 자동타이머 시스템으로 4분 작동 후 자동으로 꺼진다.


휴대폰 외에도 MP3, PDA, 이어폰, 귀금속, 시계 등 크기가 작은 전자기기도 살균할 수 있다. 다만 이 제품은 내부의 높이에 따라 126mm을 초과하는 화면이 큰 최신용 스마트폰 기종들은 사용할 수 없다. 90x170x70mm 크기에 AA밧데리 3개가 들어간다. 실버, 핑크, 옐로우 3종으로 가격은 2만9000원.

◇ 전자파 줄이는 휴대폰 사용 방법

방송통신위원회가 밢한 ‘전자파를 줄이는 휴대전화 이용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는 전자파에 더 약하고 해로울 수 있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는 전자파 인체영향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의 휴대폰 사용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또한 휴대폰의 전자파는 우리 몸에 가까울수록 흡수되는 양이 많아지기 때문에 머리에서 5mm만 띄어도 전자파 흡수가 반 이상 줄어든다. 때문에 통화할 때는 휴대폰을 얼굴에서 조금 떼고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우리 몸에 흡수되는 전자파 역시 통화시간이 길수록 많아지게 되므로 통화는 짧게 할수록 좋고 부득이하게 통화가 길어질 경우 얼굴의 한쪽 면으로 통화하는 것보다 얼굴의 오른쪽과 왼쪽을 번갈아가며 통화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음성으로 통화하는 것보다 문자 메시지를 이용하면 얼굴에서 휴대폰이 멀리 떨어지기 때문에 더 안전하며 이어폰 마이크 등 핸즈프리를 사용하게 되면 휴대폰과의 거리가 멀어져 머리에 흡수되는 전자파의 양을 줄일 수 있다.

또 휴대폰을 연결해 주는 기지국과의 거리가 멀어져 휴대폰의 수신 신호가 약해지면 휴대폰은 전자파를 더 많이 발생하게 되며 잠을 잘 때나 휴식을 취할 때는 가급적 우리 몸으로부터 멀리 떼어 놓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