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자동차 매연에 노출되는 것이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독일 West-German 심장센터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자동차 매연 속 미세입자에 노출된 사람들이 동맥경화증 발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공해가 심장질환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닌 바 실제로 지난 해 12월 덴마크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자동차 소음이 심장마비 발병 위험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소음 혹은 매연 또는 둘 모두가 심장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과 연관이 있는지를 살핀 바 4814명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자동차가 많이 다니는 주도로 근처에 살면 살수록 대동맥석회화 정도가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주도로에서 가까이 거주할 경우 석회화 정도가 20.7% 증가하며 100 미터 더 가까와질 수록 10% 더 석회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자동차 소음과 마찬가지로 매연 속 미세입자 역시 임상전 단계의 동맥경화증 발병 위험과 연관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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