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청소년들의 신장기능이 흡연에 의해 악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존스홉킨스 연구팀이 '소아과학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담배 연기 노출이 청소년의 신장 기능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17세 연령의 총 7516명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간접흡연이든 실제 담배를 피던 담배 노출이 신장기능을 평가하는 지표인 사구체여과율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 청소년의 흡연 노출을 조사한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60만명 이상의 중학생들과 300만명의 고등학생들이 담배를 피며 비흡연 청소년의 15%가 가정내 간접흡연에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청소년들의 경우 담배를 피는 것은 천식 위험을 높이고 폐기능과 성장을 해치며 조기 동맥경화증 병변과 암 발병 위험도 높이고 성인기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미질병예방센터는 담배 연기가 크론씨병과 류마티스성관절염을 포함한 일부 자가면역질환의 위험인자이기도 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연구팀은 "사구체여과율의 작은 변화가 신장연관질병에 큰 영향을 미치고 혈압과 혈압 관련 질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바 아이들에서 담배 연기 노출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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