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담배 끊고 싶으면 하루 20분 이상 걸어라

pulmaemi 2013. 4. 11. 10:10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하루 20분씩 걷는 것이 청소년들이 담배를 끊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조지워싱턴대학 연구팀이 'Adolescent Health' 저널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10대 청소년들이 최소 하루 20분 이상 운동을 하는 날을 늘리고 금연/건강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담배를 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내 흡연율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인 웨스트버지니아주 19곳 고등학교내 총 233명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담배를 끊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강력한 운동 프로그램과 병행 강력한 금연 프로그램을 실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루 최소 20분 이상 운동하는 날 수를 늘리는 것이 흡연량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운동이 담배를 끊고자 하는 10대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증거가 이번 연구를 통해 하나 더 추가됐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