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담배를 피우면 어떻게 노화가 촉진되는지가 규명됐다.
담배를 많이 피는 사람들의 경우 피부 주름이 많고 숨이 차는 등 노화와 연관된 증상이 흔하지만 실제 담배를 피는 것이 어떻게 노화를 유발하는지에 대한 정확한 기전은 규명되지 않았다
7일 애든버러대학 연구팀이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흡연을 비롯한 다른 환경 오염에 의해 유발되는 만성폐쇄성폐질환시 유발되는 염증이 노화와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흡연을 비롯한 다른 오염물질이 폐속 염증을 악화시키고 회복과정을 손상시켜 노화를 가속화시켰다.
연구팀은 폐기능이 노화와 더불어 악화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피부와 뼈, 혈관 모두 노화되며 또한 이 같은 노화과정이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에서 종종 발생하는 심장질환을 비롯한 심혈관질환과 연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담배를 끊지 않으면 만성폐쇄성폐질환은 계속 진행되는 바 노화를 막기 위해서는 담배를 끊은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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