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출혈성 위궤양이 발병한 사람들의 경우 주중에 병원에 입원시보다 주말에 입원을 할 시 생존율이 낮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7일 캘거리 앨버타대학 연구팀이 'Clinical Gastroenterology & Hepatology'지에 밝힌 위궤양과 연관된 출혈로 3166곳 병원에 입원한 23만741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주중에 입원한 사람들에선 치사율이 3.0% 인데 비해 주말에 입원한 사람에선 치사율이 3.4%로 더 높았다.
또한 주말에 입원한 환자들이 수술을 받을 확률이 높았으며 더 오랜 기간 병원 신세를 져야 했고 또한 병원비 역시 더 많이 부담해야 했다.
주중에 입원한 환자들의 경우 내시경 검사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2.06일 이었던 데 비해 주말에 입원한 환자의 경우에는 2.21로 더 길었다.
연구팀은 그러나 내시경 검사시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이 주말에 입원한 환자에서 치사율이 높은 이유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히며 추가 연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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