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홍역 치른 아이들 '알레르기'에 강하다

pulmaemi 2009. 3. 6. 09:07
[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홍역에 감염된 적이 있는 아이들이 향후 알레르기질환에 덜 걸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수 십년간 알레르기성질환 발병율은 꾸준하게 증가해 온 반면 각종 소아감염 발병율과 백신 사용은 감소해왔다.

과거 진행된 연구결과들에 의하면 알레르기질환발병과 홍역감염, 홍역백신접종간 연관성은 포지티브 연관성, 네거티브 연관성, 혼재된 결과등으로 나타나 결론에 이르지 못해 왔다.

이에 대한 검증을 위해 스웨덴 캐롤린스카연구소 연구팀은 5~13세 연령의 1만2540명 아동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참여아동중 73%가 홍역 백신을 접종 받았고 20%는 홍역에 감염됐으며 단 14%가 백신접종도 받지 않고 홍역에 자연 감염되지도 않은 가운데 5일 '소아과학저널'에 발표된 연구결과 홍역에 감염되지 않은 아이들중 백신을 접종 받은 아이들에서 코 알레르기성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홍역에 감염된 적이 있는 아동의 경우에는 알레르기 발병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윤철규 기자 (okma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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