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력 떨어져 다양한 내과 및 신경과 질환 초래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하루 동안 쌓인 피로를 풀고 기력을 회복하는데 있어 가장 좋은 보약은 숙면이다.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위해서는 몸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만큼이나 휴식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매일 일정량의 잠은 우리 몸의 신체기능을 활성화하고 면역력을 증강시키지만 잠을 잘 자지 못하게 되면 비만이나 심혈관, 호흡기, 신장, 내분비 질환 등 다양한 내과 및 신경과 질환을 야기할 수 있으며 치매나 뇌졸중 등 합병증으로 발전될 수 있다.
◇ 수면 부족이 부른 ‘질병’
불면증이나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질환으로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의 경우 심부전증의 위험성이 커지고 나아가 유전자까지 변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연구팀이 ‘유럽순환기학저널’에 밝힌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89세 5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11년간 조사한 결과 잠을 잘 자지 못한 사람들이 심부전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았다.
잠이 드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매일 밤 깨 있는 상태로 밤을 새는 사람들이 수면장애가 없는 사람들에 비해 심부전이 발병할 위험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국 Surrey 대학 연구팀이 ‘미국립과학원보’에 밝힌 2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한 주 동안 주 당 여섯 시간 이하 수면을 취할 경우 수백 종의 유전자 활성이 변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질환과 당뇨병, 비만, 뇌기증 저하 등이 모두 수면 부족과 연관이 있지만 실제로 수면 부족이 건강에 변화를 주는지에 대해서는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다.
주 당 평균 10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던 26명을 주 당 6시간 이하 수면을 취하게 한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변화에 의해 700종 이상의 유전자가 변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수면 부족 시 일어날 수 있는 인체 내 변화가 생기지 않게 하는 약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하지만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모든 세포를 재생시키는데 있어서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수면 부족, 혈압 높이고 뇌 기능 저하시켜
우리가 밤에 잠을 잘 때는 비렘수면(non-REM sleep)과 렘수면(REM sleep)을 4~5번의 사이클로 반복하게 되는 수면 주기를 갖게 된다.
이 때 비렘수면 시에는 안구운동이 없고 비교감신경계가 우세해 심박 및 혈압이 감소되고 안정화되며 위장관 활동이 증가돼 소화를 돕는다. 반면 렘수면 시에는 각성상태와 비슷한 정도의 뇌파 활동이 있으면서 안구운동이 활발하다.
이같은 주기로 이뤄지는 수면이 부족했을 때 우리는 피로감이 증가될 뿐 아니라 뇌 기능에도 악영향을 끼쳐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학습 및 업무 능력이 저하되기도 한다. 특히 수면부족은 각종 사고 발생 가능성을 높여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는 “잠에도 일정 주기가 있는데 이 주기가 깨졌을 때 몸의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며 “밤에 수면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게 되면 낮에 졸립고 피곤할 뿐 아니라 혈압이나 맥박에 변화를 초래해 혈압을 상승시키고 근육 역시 긴장도가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서적으로는 신경질이 나고 짜증이 나며 집중력이 떨어지고 우울해질 뿐 아니라 이러한 상태가 반복되고 오래 지속되면 인지 기능이 떨어지면서 집중력 및 기억력, 논리적 사고도 저하될 수 있고 치매 증상 역시 악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매일 일정량의 잠은 우리 몸의 신체기능을 활성화하고 면역력을 증강시키지만 잠을 잘 자지 못하게 되면 비만이나 심혈관, 호흡기, 신장, 내분비 질환 등 다양한 내과 및 신경과 질환을 야기할 수 있으며 치매나 뇌졸중 등 합병증으로 발전될 수 있다.
◇ 수면 부족이 부른 ‘질병’
불면증이나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질환으로 잠을 잘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의 경우 심부전증의 위험성이 커지고 나아가 유전자까지 변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 연구팀이 ‘유럽순환기학저널’에 밝힌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89세 5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11년간 조사한 결과 잠을 잘 자지 못한 사람들이 심부전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았다.
잠이 드는데 어려움이 있거나 매일 밤 깨 있는 상태로 밤을 새는 사람들이 수면장애가 없는 사람들에 비해 심부전이 발병할 위험이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영국 Surrey 대학 연구팀이 ‘미국립과학원보’에 밝힌 2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한 주 동안 주 당 여섯 시간 이하 수면을 취할 경우 수백 종의 유전자 활성이 변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장질환과 당뇨병, 비만, 뇌기증 저하 등이 모두 수면 부족과 연관이 있지만 실제로 수면 부족이 건강에 변화를 주는지에 대해서는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다.
주 당 평균 10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던 26명을 주 당 6시간 이하 수면을 취하게 한 이번 연구결과 이 같은 변화에 의해 700종 이상의 유전자가 변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수면 부족 시 일어날 수 있는 인체 내 변화가 생기지 않게 하는 약물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하지만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기본적으로 모든 세포를 재생시키는데 있어서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수면 부족, 혈압 높이고 뇌 기능 저하시켜
우리가 밤에 잠을 잘 때는 비렘수면(non-REM sleep)과 렘수면(REM sleep)을 4~5번의 사이클로 반복하게 되는 수면 주기를 갖게 된다.
이 때 비렘수면 시에는 안구운동이 없고 비교감신경계가 우세해 심박 및 혈압이 감소되고 안정화되며 위장관 활동이 증가돼 소화를 돕는다. 반면 렘수면 시에는 각성상태와 비슷한 정도의 뇌파 활동이 있으면서 안구운동이 활발하다.
이같은 주기로 이뤄지는 수면이 부족했을 때 우리는 피로감이 증가될 뿐 아니라 뇌 기능에도 악영향을 끼쳐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이로 인해 학습 및 업무 능력이 저하되기도 한다. 특히 수면부족은 각종 사고 발생 가능성을 높여 생명을 위협하기도 한다.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과 정기영 교수는 “잠에도 일정 주기가 있는데 이 주기가 깨졌을 때 몸의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며 “밤에 수면을 제대로 이루지 못하게 되면 낮에 졸립고 피곤할 뿐 아니라 혈압이나 맥박에 변화를 초래해 혈압을 상승시키고 근육 역시 긴장도가 증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서적으로는 신경질이 나고 짜증이 나며 집중력이 떨어지고 우울해질 뿐 아니라 이러한 상태가 반복되고 오래 지속되면 인지 기능이 떨어지면서 집중력 및 기억력, 논리적 사고도 저하될 수 있고 치매 증상 역시 악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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