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중년기 스트레스 받으면 '치매' 발병 위험 높아

pulmaemi 2013. 3. 20. 10:54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중년기 스트레스가 향후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연구팀이 'Brain' 저널에 밝힌 35년에 걸친 연구결과에 의하면 중년기 정신적 스트레스가 향후 치매 특히 알즈하이머질환 발벼 위험을 높이는 거스로 나타났다.

1,415명 여성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161명이 연구기간중 치매가 발병한 가운데 연구결과 한 달 이상 지속되거나 업무나 가정사 혹은 기타 문제로 인해 생긴 흥분과 긴장, 노이로제, 불안증, 공포 혹은 수면장애 같은 스트레스를 중년기 많이 받은 사람들에서 치매 발병 위험이 6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연구결과 스트레스가 뇌졸중, 심장마비 그리고 고혈압 같은 심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으며 심혈관질환이 알즈하이머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치매의 위험인자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그러나 추가 연구를 통해 이 같은 결론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증할 필요가 있다"라고 또한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