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우울증이 향후 심장 건강과 연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워싱턴의대 연구팀이 밝힌 평균 연령 9세의 임상적으로 우울증 병력이 있는 201명 아이들과 우울증을 앓은 적이 없는 195명 아이들의 형제들 그리고 우울증 병력이 없는 연관이 없는 같은 연령과 성별의 161명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록 현재는 우울증을 앓지 않더라도 어릴 적 우울했던 10대 청소년들이 또래 아이들 보다 비만이고 담배를 더 많이 피고 정적인 생활을 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심지어 아이들에서도 우울증이 향후 심장장애 위험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청소년들이 이 같은 심장질환 위험을 가지고 있을 시 성인기 심장병이 발병할 위험이 높고 조기 사망할 위험 역시 높은 것으로 나타난 바 있으며 청소년기 담배를 많이 핀 청소년들이 담배를 피지 않은 아이들 보다 55세 경 사망할 위험이 2배 높고 비만 역시 같은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연구팀은 "따라서 소아 우울증과 이 같은 위험인자들간 나타난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우울증을 앓는 청소년들에 대해 보다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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