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습도가 40% 이상일 시 기침에 의해 분비되는 독감 바이러스의 감염역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미질병예방통제센터 연구팀이 'PLOS onE'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실내 습도가 23% 이하 일 시 기침 후 한 시간이 지났을 시 바이러스 입자의 70-77% 만이 감염력을 유지한 반면 실내 습도가 43% 가량일 시는 단 14%만이 감염력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 같은 감염력 상실은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분비되는 바이러스 입자의 첫 15분 동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내 습도를 40% 이상 높게 유지하는 것이 독감 바이러스의 전염력을 크게 낮출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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