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지붕 삼아, ‘침낭’으로 캠핑의 매력에 빠지다

보온은 기본, 움직임 자유롭고 휴대도 편리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레저 산업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그 중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의 일부가 되어보는 캠핑 역시 많은 이들의 여가생활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겨울철 캠핑에 있어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보온이다. 하늘을 지붕 삼아 야외에서 잠을 청하기 위해서는 영하로 떨어지는 바깥 기온으로부터 체온을 지키는 것이 가장 기본이기 때문이다.

◇ 침낭 하나면 비박도 문제 없다

코베아 알파인 익스트림(ALPINE EXTREME) 침낭은 외부 및 내부 스트레치 적용으로 움직임이 자유롭고 편안한 제품이다.

열손실에 취약한 부위인 머리와 발 부분을 보강해 체온 손실을 줄이는 머미형 제품으로 목부위와 지퍼 부위는 윈드블럭을 적용해 바람에도 강하다. 800 필파워에 최고급 거위털을 충전재로 사용했다. 중량별로 1200g, 900g, 600g 등 세종류가 있으며 가격은 각각 87만원, 72만원, 59만5000원이다.

블랙야크 하이브 1300은 칸막이 공법 방식으로 내부 구조를 설계해 다운이 뭉치는 것을 방지하고 보온 기능을 향상시켜 겨울을 포함한 4계절 사용이 가능 제품이다.

겉감은 나일론 소재를 100% 적용, 거위털 충전재 1300g를 넣었으며 안감은 폴리에스터 소재를 100% 사용했다. 겨울철 영하 5~25도까지 견딜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중량은 2050g에 가격은 69만원이다.

아이더 덕다운 캠핑 침낭은 바닥 부분에 패딩을 깔아 쿠션감을 강화했으며 보온성이 우수한 덕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일교차가 큰 야외 취침시 유용하다. 가격은 32만원.

◇ 준비할 것 많은 동계캠핑

동계캠핑은 다른 계절에 비해 보온에 필요한 각종 장비가 추가된다. 그 중 침낭은 동계캠핑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준비물이다.

침낭은 크게 형태에 따라 사각형, 발포형, 머미형, 에어형 등이 있으며 종류에 따라서도 구즈다운, 패딩, 덕다운 등으로 구분한다. 겨울철에는 체온손실에 취약한 부위인 머리와 발에 조임이 있는 머미형이 추천된다.

침낭이 준비됐다면 보온성을 강화하기 위한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 겨울을 포함해 모든 계절을 통틀어 캠핑의 기본이 되는 것은 텐트 안에 또는 텐트를 치기 전에 바닥의 한기로부터 잠자리를 보호하는 것.

1차적으로는 방수포로 습기 및 냉기를 차단한 후 2차적으로 발포매트로 바닥공사를 마무리 한다. 요즘에는 자동차와 연결해 전기장판 등을 사용할 수 있어 실외에서도 얼마든지 따뜻한 잠자리가 가능해졌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