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오래된 배관 보수 소홀 원인 추정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
경찰이 지난달 말 삼성전자 화성 공장의 불산 누출사고는 오래된 배관이 원인으로 추정된다는 중간 결과를 내놓으며 삼성 임직원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26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삼성전자 임직원 3명과 STI서비스 임직원 4명 등 7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지난달 27일 삼성전자의 1차 불산 누출의 원인을 불산 탱크 밸브의 이음쇠와 볼트가 오래되고 부식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공장 측과 협력업체가 보수에 나섰지만 볼트 연결이 불완전했으며 개스킷 삽입 작업 역시 제대로 되지 않았던 걸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보수를 통해 교체한 밸브에서 또 다시 불산이 누출돼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결과를 부르게 됐다.
또 삼성과 STI서비스는 지난달 28일 오전 5시 52분경부터 총 9대의 배풍기를 CCSS에 설치한 후 이중 8대를 가동해 오후 5시59분경 철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유해·위험물질 취급 및 관련 설비에 대한 관리 감독 태만으로 불산누출 주의 및 신고, 조치 의무 등을 위반한 혐의로 삼성전자 책임자 3명과 불산 탱크를 관리하는 협력업체 직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경찰은 공장 측이 대형 송풍기를 이용해 유해 물질을 얼마나 배출했는지 여부를 환경부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수사를 펼친 후 결과를 내놓을 방침이다.
26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삼성전자 임직원 3명과 STI서비스 임직원 4명 등 7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지난달 27일 삼성전자의 1차 불산 누출의 원인을 불산 탱크 밸브의 이음쇠와 볼트가 오래되고 부식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사고 당시 공장 측과 협력업체가 보수에 나섰지만 볼트 연결이 불완전했으며 개스킷 삽입 작업 역시 제대로 되지 않았던 걸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보수를 통해 교체한 밸브에서 또 다시 불산이 누출돼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결과를 부르게 됐다.
또 삼성과 STI서비스는 지난달 28일 오전 5시 52분경부터 총 9대의 배풍기를 CCSS에 설치한 후 이중 8대를 가동해 오후 5시59분경 철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경찰은 유해·위험물질 취급 및 관련 설비에 대한 관리 감독 태만으로 불산누출 주의 및 신고, 조치 의무 등을 위반한 혐의로 삼성전자 책임자 3명과 불산 탱크를 관리하는 협력업체 직원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경찰은 공장 측이 대형 송풍기를 이용해 유해 물질을 얼마나 배출했는지 여부를 환경부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수사를 펼친 후 결과를 내놓을 방침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bol8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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