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타티스 관절염 보유자 28% "규칙적으로 의료기관 방문"
[메디컬투데이 김경선 기자]
65세 이상 노인의 10명 중 9명이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12월 발간한 '2010년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65세 이상 응답자 중 만성질환이 없는 경우는 8.9%에 불과했으며 91.2%가 1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 질환을 2개 보유하고 있는 경우도 19.3%에 달했으며 ▲3개 16.6% ▲4개 14.8% ▲5개 이상 23.8% 등이었다.
성별 평균 만성질환 보유 수를 살펴본 결과 65세 이상 남성의 경우 2.64개였으며 여성의 경우 평균 3.53개로 여성이 더 많은 만성질환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가구소득별 결과에서는 999만원 이하인 경우 3.76개인 반면 5000만원 이상의 경우 평균 만성질환 수는 3.13개로 가구소득이 높을수록 만성질환 보유 수가 감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고혈압과 당뇨병을 보유하고 있는 65세 이상 응답자 중 각 93%와 93.84%의 응답자는 의료기관을 규칙적으로 방문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퇴행성관절염을 보유하고 있는 65세 이상 만성질환자의 경우 8.6%만이 규칙적으로 방문하는 반면 76.7%는 아플 경우에만 의료기관을 방문하고 있었으며,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류마티스 관절염 보유 응답자의 28.8%만이 의료기관을 규칙적으로 방문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76.7%는 아플 때만 방문하고 있으며 14.7%는 지난 1년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적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패널조사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컨소시엄을 구축해 공동으로 수행하는 조사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조사를 주관해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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