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와 건강

'비타민 D·오메가-3-지방산' 알즈하이머 치매 효과적

pulmaemi 2013. 2. 7. 10:56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비타민 D와 오메가-3-지방산을 섭취하는 것이 알즈하이머질환자에서 아밀로이드 플라크 제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캘리포니아대학 연구팀이 'Alzheimer's Disease' 저널에 밝힌 소규모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타민 D3 와 오메가-3-지방산이 체내 면역계가 알즈하이머질환의 표지자인 뇌 속 아밀로이드 플라크를 제거하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타민 D3 는 뼈와 체내 면역계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분으로 주로 햇빛 노출을 통해 피부에서 생성되는 바 햇빛이 약한 겨울철 주로 결핍되며 특히 알즈하이머질환을 앓는 사람처럼 주로 실내에 있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흔히 결핍된다.

오메가-3-지방산은 식물성 기름과 해산물에 흔히 함유된 지방으로 체내에서 자연 생성되지는 않지만 건강한 체내 대사를 위해서는 필수적인 성분으로 체내 염증을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과거 연구결과에 의하면 비타민 D3에 의해 조절되는 일부 체내 기전이 아밀로이드 베타라는 알즈하이머질환을 앓는 사람의 뇌 세포간 중요한 소통 공간을 막는 찐득한 플라크내 비정상적 단백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비타민 D3가 다시 이 같은 역할을 함이 다시 한 번 확인됐고 오메가-3-지방산 역시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냈다.

연구팀은 "비타민 D3와 오메가-3-지방산에 의해 조절되는 신호전달경로와 주유전자를 확인했고 이 같은 인자들이 체내 면역계가 염증을 조절하고 플라크를 제거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