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지 비관한 내용 담긴 A4 두 장 분량 유서 발견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
현대기아자동차에서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가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29일 기아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이하 해복투)에 따르면, 기아차 경기 화성공장에서 일하다 해고된 윤모(35)씨가 지난 28일 오후 11시 30분경 화성시 우정읍 자취방에서 목을 매고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인 이모(38)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 진 윤씨의 집에서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A4 두 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금속노조 기아차 비정규직 지회 소속으로, 화성공장 도장팀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지난 2010년 4월 해고 조치 됐다.
해고된 후 윤씨는 해복투에서 활동하며 화성공장에서 해고된 다른 세 명의 노동자와 함께 복직 투쟁을 벌여왔다.
해복투 측은 “노종조합의 지침 하에 투쟁했음에도 불구하고 윤씨는 해고 후 아무런 신분보장을 받지 못한 채 힘든 조건에서 생계를 꾸리며 복직 투쟁을 해 왔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경기 화성시 화성중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29일 기아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이하 해복투)에 따르면, 기아차 경기 화성공장에서 일하다 해고된 윤모(35)씨가 지난 28일 오후 11시 30분경 화성시 우정읍 자취방에서 목을 매고 숨져 있는 것을 지인인 이모(38)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숨 진 윤씨의 집에서는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A4 두 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금속노조 기아차 비정규직 지회 소속으로, 화성공장 도장팀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다 지난 2010년 4월 해고 조치 됐다.
해고된 후 윤씨는 해복투에서 활동하며 화성공장에서 해고된 다른 세 명의 노동자와 함께 복직 투쟁을 벌여왔다.
해복투 측은 “노종조합의 지침 하에 투쟁했음에도 불구하고 윤씨는 해고 후 아무런 신분보장을 받지 못한 채 힘든 조건에서 생계를 꾸리며 복직 투쟁을 해 왔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경기 화성시 화성중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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