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운동 부족이 비활동적 생활에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 보다 아이들에서 체지방이 더 많아지게 하는 인자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아이오와대학 연구팀이 '소아과학지'에 밝힌 277명의 남자아이와 277명의 여자아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아이들이 매일 속보로 걷는 속도로 운동을 더 많이 할 수록 체지방율은 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TV를 보는등 정적인 생활활동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소요하느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령 13세 아이들의 경우 하루 평균 6시간 반 이상을 앉아 있는 아이들과 이 보다 적은 시간 앉아 있는 아이들간 체지방엔 별 차이가 없었다.
반면 왕성한 신체활동에 가장 적은 시간을 보내는 남자아이들의 경우에는 가장 운동을 많이 하는 아이들 보다 체지방이 평균 11파운드 가량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세 여자아이들의 경우에도 운동을 가장 적게 하는 여자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아이들 보다 체지방이 평균 7 파운드 가량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보건당국의 권고안에 따르면 소아청소년들은 시간당 3.5 마일을 걷는 정도의 속보로 걷는 정도 강도로 최소 하루 60분 동안 운동을 할 것이 권고되고 있다.
그렇지만 지난 봄 발표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다른 결과가 나와 규칙적인 운동이 정적인 생활행동에 오랜 시간을 보낼시 생기는 위험을 예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가 일반적으로 아이들이 성인들 보다 더 활동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팀은 "성인들이 아이들 보다 활동도가 대개 낮아 정적인 생활행동에 보내는 시간이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만으로 부모들이 아이들이 TV를 보는등 정적인 생활습관을 가지도록 내붜려 둬서는 안 되며 아이들이 신체활동을 많이 하게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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