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청년 건강

일주일에 세 번 이상 패스트푸드 먹는 아이 '천식' 걸릴라

pulmaemi 2013. 1. 15. 11:28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주 당 세번 가량 패스트푸드를 먹는 것이 아이들에서 천식과 쌕쌕거리는 천명 호흡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오클랜드대학 연구팀이 'Thorax' 저널에 밝힌 50개국 이상의 총 50만명 이상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좋지 않은 식습관이 이 같은 알레르기 연관 질환 발병 위험의 원인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햄버거 같은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은 아이들이 중증 천식과 습진, 가려움증, 눈물 증상등이 생길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반면 과일을 자주 먹는 것은 오히려 예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푸드는 포화지방트랜스지방산이라는 면역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반면 과일은 건강에 이로운 항산화성분과 기타 다른 이로운 성분이 풍부히 함유되어 있다.

이번 연구결과 10대 초반 패스트푸드를 주 당 세 번 이상 먹은 아이들이 중증 천식이 발병할 위험이 39% 높고 6-7세 아이들은 2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일을 주 당 세 번 이상 먹은 아이들은 중증 천식과 습진, 비결막염 발병 위험이 11-1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 나타난 패스트푸드와 천식, 습진, 알레르기성비결막염간의 연관성이 인과관계가 있는 것으로 밝혀질 경우에는 전 세계적으로 패스트푸드 섭취량이 급증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시 공중 보건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