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 찍다 암 걸릴라? 알고 계세요?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CT 촬영을 받는 사람 세 명중 한 명은 CT 검사를 통해 방사선에 몸이 노출되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워싱턴대학 연구팀이 '내과학회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CT 촬영을 하는 사람 대부분이 CT 촬영에 의해 체내 전달되는 방사선양에 대해 낮게 평가하고 있으며 단 20명중 1명 가량만이 CT 촬영이 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그러나 얼마나 많이 CT 촬영을 했으며 어떤 인체내 장기가 방사선에 노출되었는지에 따라 이 같은 위험도가 다르지만 중요한 것은 그래도 CT 촬영을 하는 것이 목숨을 구할 수 있고 CT 촬영을 하는 이로움이 해로움 보다 더 큰 것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연구팀은 "하지만 방사선 노출로 인한 위험이 낮더라도 분명하게 이를 인지는 하고 있어야 한다"라고 또한 강조했다.

CT 촬영은 뚜렷한 영상을 제공하는 고강력 X 레이 촬영이지만 일반 두부나 흉부 X선 검사보다 10-100배나 많은 방사선에 환자들을 노출시킨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choice0510@md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