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사회

이웃돕기 차원 식약청 월급 뗀다!

pulmaemi 2009. 3. 5. 07:05

경제위기 동참 일환… 청장 10%, 국장 3% 급여에서 반납

 식약청이 이웃돕기 차원에서 급여의 일부를 반납하기로 했다. 4일 식약청에 따르면, 최근 경제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는데 적극 동참하기 위해 식약청 직원들의 급여 일부를 이번달부터 기부한다.

 

 이에 따라, 이달부터 매월 청장은 10%, 차장급은 5%, 국장은 3%, 과장은 2%를 기부하도록 했다. 또한, 사무관 이하 일반직원들도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에 자율적으로 금액을 정해 기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식약청은 이번 기부를 통해 모금되는 금액이 매월 약 110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 모금된 금액을 주로 결식아동,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지원에 의미있게 사용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작년 말에도 바자회를 통해 모인 성금 1647만원을 서울 은평구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한 바 있다.

이탁순 기자 (lts26@bosa.co.kr)